그리스도의 편지

편지의 명상법

목운 2021. 5. 1. 05:57

“참된 내적 지식을 얻으면 너희는 감정의 멍에를 초월할 수 있을 것이고, 명상하여 ‘어버이-생명’에 귀의할 수 있을 것이며 새로운 에너지가 너희 시스템 속으로 들어와 신명나게 해주는 것을 느낄 것이다. 너희는 소리내어 웃고 유머의식을 느끼며 작은 일들에서 행복을 느끼며 세상이 사랑스럽고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작은 축복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충만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너희 체험 속에서 급증하는 축복이 나날의 길에 쏟아 부어지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524쪽)

이 말씀은 명상을 오래 했을 때 체험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때때로 이와 비슷한 것을 아주 조금 느끼며 회복속도는 전보다 빠르지만 때때로 어려운 일을 당하면 며칠 울증을 느끼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어쨌든 우리 책이 얘기하는 명상의 요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특별한 자세나 도구 같은 것을 말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가장 편한 자리에서 완전히 편한 자세를 취합니다. 졸음에 빠지듯 단순해야 하는 것이며 그 목적은 의식을 지성과 이성 경계 너머로 옮겨가는 데 있습니다. 두 번째는 ‘신 의식’과 접촉하기 위한 뜻을 의식하며 생각합니다. 우리 생각은 책에 있는 대로 ‘신 의식’을 찾아나서는 탐조등입니다. 그러니 생각을 ‘우주 의식’ 즉 ‘신적 생명’에 집중합니다.

셋째, 그렇게 해서 무소부재한 ‘신 의식’이자 ‘어버이-생명’인 ‘궁극의 실체’와 만나고 ‘신 의식’이 우리의 비워진 자리에 온전히 들어서게 되면 비로소 우리는 소위 신의 대리인이 되는 것이며 신이 다스리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넷째, 명상 기도에 있는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생각하고 심상화합니다. 눈은 감고 시선은 이마 부분을 향합니다.

처음에는 타이머를 사용하여 10분 동안 하고나서 익숙해지면 원하는 만큼 늘려갑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처음 10분이 지독히 어렵지만 저처럼 30분이나 1시간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고 저녁에 잠이 안 올 때 가끔 합니다. 기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버지-어머니-생명이시여, 당신은 제 생명이시며 언제나 저를 지탱해 주십니다. 당신은 제 건강이시며 저를 지켜주십니다. 당신은 제가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시며 제 가장 숭고한 영감이십니다.

청하오니 당신의 참된 실체를 제게 드러내소서. 제가 완전히 밝아져서 제 안에서와 제 주위에서 당신 현존을 더 알아차리는 것이 당신 뜻임을 아나이다.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저는 믿고 있으며 알고 있나이다. 당신께서 완전한 사랑 안에서 저를 보호하고 지켜주심을 믿나이다. 제 궁극 목적은 당신을 표현하는 것임을 아나이다.

이렇게 말하는 동안 당신이 저를 완전히 받아들이심을 아나이다. 당신은 이 세상을 놀랍도록 설계하시어 볼 수 있는 모습을 띠게 하신 사랑에 찬 우주적 지성이시기 때문입니다.

당신께서 제게 말씀해 주시기를 청하면서 저는 당신의 신 의식 안으로 제 의식의 탐조등을 비추어 보내며 제가 귀기울이는 동안 당신께서는 제 인간 의식을 관통하여 점차 더욱 수용적으로 되는 제 마음과 심장으로 더욱 가까이 오고 계십니다. 제 자신과 제 삶을 당신 보살핌에 맡기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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