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연현상에 대해 우리는 숙명으로 여기고 대응하는 방법밖에 도리가 없다.
2. 자연현상에 선악의 딱지를 붙이는 건 인간 중심의 생각일 뿐이다.
3. 화산, 지진, 태풍 등의 자연현상에 선악의 딱지를 붙일 수 없다.
4. 인간 에고라는 것도 자연현상의 한 가지다. 에고란 자연에서 받은 생존욕구와, 거기에서 파생한 호리피해(好利避害)의 본능을 말한다.
5. 자연에 종속되어 진화에 전념하는 것이 인간 이하의 종이라면 자연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인간 이상의 종이다.
6. 5번 문장은 인간이 자연에 종속하면서 자연을 극복초월하려는 특수한 종임을 말한다. 인간계에서 발생하는 자연현상인 인간현상도 자연현상의 한 가지일 뿐이다.
7. 연구에 따르면 화산, 지진, 태풍과 같이 혹독해보이는 자연현상에도 정화 또는 새 생명의 탄생 등과 같은 순기능이 존재한다.
8. 며칠동안 국정감사의 몇 장면을 보니 윤석열, 김건희 공범과 거기에 이용된 검찰조직의 범죄가 확연히 보인다.
9. 동시에 윤석열 부부와 검찰이라는 유사(quasi) 범죄조직 또한 인간 에고 동력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0. 윤석열을 극복하려는 여타 인간들의 노력은 특수 종으로서 인간의 자연스런 노력이다.
11. 내 70살 삶을 돌아보면 내 속의 인간현상과 윤석열이 벌인 인간현상이 정도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한계와 저지(hindrance)를 만나지 않는 한 호리피해를 핵으로 하는 거친 인간적 생각과 느낌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12. 인간현상에도 화산, 지진, 태풍과 같은 일시적이고 폭발적인 격변이 있으니 예를 들면 혁명 또는 난리, 전쟁 등이다.
13. 인간현상이 아닌 자연현상이든, 인간현상이든 자연에서의 격변이 지나가면 반드시 그에 따른 긍적적 결과를 누리게 되어 있으니 우리는 현명하게 격변을 수용, 극복할 뿐이다.
14. 개인으로서 일상을 통하여 자연을 극복하려는 노력, 즉 내 에고 충동에 굴복하지 않고 초월함으로써 궁극의 자유(몸을 벗었을 때까지 포함)를 얻고자 하는 노력은 포기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