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문구들을 보면 에크하르트의 신 개념을 존재와 같다고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럼에도 왜 "초신이 신을 초월하는지 하는 이유는, 우리 마음이 할 수 있는 체험과 '창조주', '아버지', '구세주' 등으로 표현하는 신을 넘어 돌파하는 것과 같은 체험 때문이다." 신과 초신의 관계를 설명하려는 하이데거의 시도를 보면 에크하르트가 그 차이를 밝히려고 한 일을 알 수 있다. 즉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는 초본질적 본질(uberwesenliches Wesen)에 대해 주로 말한다. 그가 진짜 관심을 가진 것은 신이 아니라(신은 그저 가설적 대상[vorlaufiger Gesenstand]임) 초신이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가 "신"이라고 할 때 그 의미는 초신이다. 즉 deus가 아닌 deitas, ens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