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3 2

왓칭에서 배우는 것

김상운 님 노선을 따라 추론하면 '지금 재산이 부족하다' 또는 '가까운 친구와 비교할 때 작게 가졌다' 등의 생각을 붙들고 있다면 자연히 더 벌어야 한다거나 더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아니면 나는 친구들보다 덜 가졌다는 생각이나 느낌을 억누르면 그 억누른 에너지가 나룰 깨우칠 겸 손재수를 부를 수 있다. 그러니 오히려 은총 덕분에 지금 나는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을 붙드는 게 바람직한 것 같다. 보다 더 바람직한 목표는 많다거나 적다는 생각의 이원성에서 탈출하여 이 세상과 내 이목구비가 만든 모든 관념이 신 의식 또는 일자(一者)의 자리에서 보면 맞지 않다는 것을 깨우쳐버리자는 것이다. 요새 왓칭의 치유사례를 보면서 거울 명상을 꾸준히 하기로 했다.

단상 2024.08.13

삶을 관조하기

김상운 님의 왓칭 관련 유튜브를 계속 봅니다. 오늘은 평생 계속 같은 패턴으로 당하는 불행의 원인을, 전생의 고통을 억누른 데서 찾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동시에 내 경우 무언가 빼앗기지 않으려 애썼던 일을 어머니에게 들은 기억이 납니다. 내게 소중한 무엇을 교활한 언사로 그루밍해서 빼앗아 간 자들도 있고 강압으로 빼앗아 간 자들이 있을 것 같다는 추측이 생깁니다. 그런 일들이 창피해서 숨겨오며 살았던 전생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과거에 타인은 물론 나도 이해 못할 행동으로 병원 신세를 진 적이 두어 번 됩니다. 결론은 많은 경우 불행과 고통은, 전생 삶이 내 몸의 것이 아니라 텅 빈 마음(空 또는 신의식)의 일임을 모르고 임종함으로써 생긴 트라우마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깨칠 때 비로소 고통에서..

단상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