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1994년 펭귄북의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선집(올리버 데이비스)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위 마하리쉬 님 가르침대로 우리가 영혼이니 마음이니 자아니 하는 것은 모두 개념일 뿐 실체가 아니며 오직 의식만이 실체라고 보는 것이 영적 진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글도 결국 우리 존재를 의식으로 파악한 말씀입니다. 게다가 그 의식을 탐구하려면 명상이 최선임을 시사합니다. 우리 전통에서 이 의식은 지눌스님의 공적영지, 탄허스님이 파악한 지(知)와 같습니다. 홀로 고요히 그리고 깊이 탐구할 때 느껴지고 알아지는 알아차림이 곧 의식입니다. "에크하르트가 디트리히 및 독일 도미니코회 학파의 다른 이들과 함께하는 핵심 생각은 '지성'의 본성 및 의미에 대한 치열한 관심인데 여기서 지성이라 하면 현대 용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