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는 공자의 손자인데 조부의 가르침을 습득하여 중용 47편을 맹자에게 전했습니다. 맹자는 말하길 "나는 40살 이후 그 어떤 것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다." 맹자의 문중에 공손추와 만장 등 여럿이 이 가르침을 배우고 전했습니다. 진시황의 분서 때 중용 가운데 1편이 남아 전해졌으나 궁극의 진리(至誠之道)에 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중용을 배우는 자는 그저 제도적 고찰, 구절의 해석, 외적 권위에 대한 연구, 검술의 연마 등에 그치고 있어 그 본래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누가 제대로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子思, 仲尼之孫. 得其祖之道 述中庸四十七篇. 以傳于孟軻. 軻曰. 我四十不動心. 軻之門人達者. 公孫丑萬章之徒. 益傳之矣. 遭秦滅書, 中庸之不焚者一篇存焉. 於是此道廢闕, 其敎授者, 唯節行文章章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