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박시영 티브이에서 그린뉴딜 전문가인 민주당 이소영 의원 인터뷰를 봤습니다. 유럽은 이미 기후위기 투자를 엄청 했고 요새는 우리가 좀 우습게 보는 미국과 일본도 우리보다 대체 에너지 투자가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이 2차, 3차 이어진다고 말하는데 가장 큰 원인이 자연 파괴로 동물 서식지가 사라진 때문이라 합니다. 전지구적으로 삶의 양식이 바뀌지 않으면 위기는 얼마든지 다가온다고 보는 게 상식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통틀어보면 인간이 한 가지 교훈을 배워 실천하는 데 수백년이 걸리는 게 다반사입니다. 인종차별로 미국이 겪는 멍청함은 미국만의 것이 아닙니다.
한때 탄허스님을 읽으면서 가까운 미래에 세계 인구 60~70%가 사라진다는 예언을 보고 설마했는데 지금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요컨대 선현들이 이구동성 말한 대로 심하다 싶은 검약의 삶을 지구인 모두가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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