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되기

9장 2 ; 의식 모델

목운 2014. 11. 7. 16:42

 홀로그램은 두단계로 되어있고 두번째 단계에서 기준광선은 사물을 포함하고 있는 홀로그램 필름을 향해 쏘아지는데 그것은 해당 사물을 "현실" 속으로 쏘아내기 위한 것임을 우리는 다루었습니다.[그림 참조]

 아직 논의하지 않은 것은 하나의 홀로그램 필름은 아주 많은 사물을 저장할 수 있고 실상 홀로그램은 그 정보저장 능력 때문에 머지않아 다른 레이저방식의 저장기술을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 저장방식의 이점은 기록매체의 표면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3차원 공간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기준광선을 필름으로 보낼 때 어떤 사물이 튀어나올지는 기준광선의 각도에 따라 다릅니다. 다시 말하면 기준광선의 각도를 달리함으로써 어떤 홀로그램 영상을 취할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홀로그램 우주에 적용해 봅시다...

 어떤 기준광선이 '무한한 장(the Field)'에 쏘아져 어떤 "현실"을 창출한다고 합시다. 이때 '무한한 장'은 무한한 수의 홀로그램에 필요한 모든 파동주파수를 가지고 있는 거대한 필름과 같습니다.

 이제 더 세부적인 질문을 해봅시다. 누구 또는 무엇이 우리의 홀로그램 현실을 창조하기 위해 '무한한 장'에서 특정한 파동주파수를 골라내는 기준광선일까요?

 이제까지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답이 의식입니다. 의식은 '무한한 장'에 있는 정확한 파동주파수를 선택해서 그것을 인간의 뇌에 다운로드해줍니다. 그러면 인간의 뇌는 그것을 시공상의 입자로 변환하여 "현실"로 내어놓습니다.

 물론 이 과정은 일이차원의 것이 아닙니다. 보다 실제적인 모습은 3차원 공간의 핵에 "현실"이 있고 '무한한 장'이 그것을 둘러싸고 또 의식은 '무한한 장'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될 겁니다. [그림 참조]

 과일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씨앗부분이 현실이고 살부분이 '무한한 장'이고 껍질을 의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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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식은 '무한한 장'에 있는 정확한 파동주파수를 선택해서 그것을 인간의 뇌에 다운로드해줍니다. 그러면 인간의 뇌는 그것을 시공상의 입자로 변환하여 "현실"로 내어놓습니다."

 여기서 양자물리학은 둘로 나뉘어집니다. 한 그룹("순수 과학자")은 비록 그것이 가장 논리적이고 간단하며 오캄의 면도날 법칙을 만족시키더라도 이 답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의식이란 측정할 수도 없고 보통의 과학적 방법으로 다룰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의식은 수학적 방정식이나 통계적 조사방법에도 잘 맞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식이 가장 좋은 답일 뿐 아니라 가장 잘 들어맞는 답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양자물리학자들의 수가 상당합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고스와미 박사인데 내 추정으로는 이 시대 위대한 사상가 가운데 한분입니다. [경력 생략] 그는 말하길,

 "양자물리학은 우리가 의식을 바탕으로 세상을 이해할 때만 세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상은 의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세상이 바로 의식입니다...양자물리학은 이 점에 관하여 명약관화합니다...의식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그리고 이제야 비로소 과학이 '자유의지'를 다룹니다. 의식은 우리 과학에서 수학적 설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유롭습니다. 사물만이 수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단지 확률로만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두드러지게 남는 질문은 누가 선택하는가 하는 겁니다. 그점을 살펴보면 선택의 자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자유로부터 우리의 실제 경험이 나옵니다." 

 예일대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는 제프리 새티노바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볼 수 있는 세상에 영향을 주는 보이지 않는 세상이 있다고 하면 그리고 '양자물리학이 그런 소리를 한다면' 아주 힘들게나마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즉 양자물리학은 물질세계에 영향을 주는 보이지 않는, 즉 영적인 세상이 있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그러나 그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것 자체가 물질적 실체의 바탕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존재합니다. 그것이 무엇이고 왜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그것이 물질의 가장 근본적인 특징입니다."

 이론물리학자인 프레드 앨런 울프는 이렇게 말합니다.

 "양자물리학은 의식이 우주에서 한가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즉 양자물리학은 우리가 사는 현실에 영향을 주는 것 같은 은밀하고도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 현실이 전혀 눈에 보이는 대로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펜실나니아 대학의 앤드류 뉴버그는 묻습니다.

 "우리가 거대한 가상우주 공간에 사는지 여부는 꼭 좋은 답을 기대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이 모든 것이 그저 거대한 환영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의식과 물질 실재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물질세계가 실제로 의식현실에서 나오는지 아니면 (물리학자들이 찾던 '차갑고 어두운 물질'이나 물질의 다른 측면이 아니라) 의식 자체가 우주의 근본인지요? 아마도 의식은 그 이상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주가 의식의 상태 이상의 무엇, 즉 우리가 바라보는 물질 실재 이상의 그 무엇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수많은 존경할 만하고 생각이 깊은 양자물리학자들이 결론 내리길 의식은 우리의 홀로그램 체험을 창조하기 위해 사용하려는 정확한 파동주피수를 '무한한 장'에서 택하는 주체입니다.

 그러나 '무한한 장'과 똑같이 아무도 의식의 존재를 증명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역시 '무한한 장'의 경우처럼 고스와미 박사가 말하는 대로 "의식이 반드시 관련이 있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모델을 구축할 수 있고 그것을 매일 실제로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홀로그램 우주를 창조한다"는 진술은 맞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생각하는 "당신"은 '무한한 장'의 "현실" 측면에서 현실을 창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의식이 당신의 홀로그램 우주를 창조한다"고 말하는 것이 더 진실에 가까울 것입니다. 

 그러나 의식이란 정확히 무엇입니까? 

 비디오를 보시면 알겠지만 [비디오 원문 참조] 의식을 정의하는 것은 전혀 쉽지 않습니다. 미리엄 웹스터 사전에 따르면 의식이란 "특히 인간 내면의 것에 대하여 아는 자질이나 상태"라고 합니다.

 철학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차원에서 의식은 생각하는 사람이 존재의 어떤 측면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에게 의식은 메타 의식을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메타 의식이란 사람이 알고 있음을 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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