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충효(忠孝)와 지어지선

목운 2019. 3. 29. 07:15
어제는 차량 점검 때문에 아내와 아들을 출근시키고 정비소로 갔습니다. 이야기 중에 제가 애들이나 조카들에게 기회만 되면 일관되게 얘기하는 충효에 대해 반복했습니다. 가족과 대화할 때는 맥락이 딱 맞는 기회가 올 때 교훈적인 얘기를 조금씩 하는 게 긍정적인 세뇌의 기회입니다.

내용인즉 '자신의 존재 상태를 최적, 최상으로 가져가는 게 효도요 충성이며 신에 대한 찬미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신 의식을 품부받았고 따라서 사고에 의한 창의력을 가지고 있으니 공부를 통해 무엇이 최적, 최선의 존재상태인지는 스스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게 마땅합니다. 게다가 부모된 자는 삶으로 그 지침을 시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종교를 포함한 교육기관에서 배우는 것은 어디까지나 이 세상 마칠 때까지 몸과 사회적 존재상태를 최적, 최선으로 경영해나가는 지식일 것이고 다음 차원의 삶까지 최적, 최선으로 가져가는 공부도 게을리할 수 없습니다.

높은 차원에서 보면 부모-자식도 스쳐가는 관계이고 바라건대는 자식이 모든 면에서 부모를 뛰어넘는 것이 부모로서는 성공적인 삶을 산 것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써놓고 보니 대학(大学)이 왜 지어지선(止於至善)을 말하는지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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