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풍경이 무척 평화로와 보이고 무엇보다 벚꽃과 개나리 등 봄의 생명력이 마음을 기쁘게 해줍니다. 동사무소 5층에서 일부러 계단을 내려오다 만난 서화를 올렸습니다. 달빛을 먹는다는 표현에 매혹되었죠! 새 직장 근무 40일만에 급여도 받고 무엇보다 처음에 못마땅해 하던 시공사 과장이 제 근무 태도에 불만이 없다고 했다기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모든 스트레스의 원인을 내 탐진치를 비롯한 에고에서 찾으라는 게 반구저기(反求諸己)의 가르침입니다. 지난 연말 이후 극기복례-멸정복성의 또 다른 교재로 에크하르트의 훈화(영적 강화)를 실천코자 노력중인데 우연인지 4월 들어 블로그 방문자도 일평균 90회가 넘고 있습니다. 이미 거론했지만 '훈화'는 그리스도의 첫째 계명인 신애(神爱)의 서(書)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