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되기 64

7장 2

리벳은 시간 역류설을 주장했으나 증명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 현상에 대한 설명으로서 시간이 역류한다는 증거를 뇌에서 찾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이 주장을 잠시 제쳐두고 다른 실험을 보기로 합시다. 이 실험은 1990년대에 딘 라딘 박사가 한 것입니다. 주류 과학계에선 널리 인정받지 못했지만 그는 대단한 경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과학자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이유를 보기로 합시다. 라딘은 심장박동, 심전도기, 피부전도기, 혈압기, 호흡측정기 등 여러 신체반응을 측정할 도구를 의자에 고정시킨 사람에게 부착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손에 버튼을 잡고 컴퓨터 화면 앞에 앉습니다. 그리고 준비될 때마다 버튼을 누르라고 합니다. 그리고 5초 후 컴퓨터는 무작위로 그림을 골라 화면 위에 보여줍니다. 컴..

나비되기 2014.10.23

7장 1 ; 바깥 세계라는 건 없다

칼 프리브럼 박사는 길고도 빛나는 삶을 살았습니다. 1919년 오스트리아 태생으로 신경외과의인 동시에 신경생리학자로, 기억이 뇌의 어느 부분에 저장되는지를 오랫동안 연구하였습니다. 이 문제는 1920년대 뇌과학자인 칼 래쉴리가 "쥐의 뇌에서 어느부분을 제거하든지 제거 전 학습한 복잡한 작업의 기억을 뿌리뽑을 수 없다.(마이클 탤보트의 책)"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제기되었습니다. 그래서 프리브럼은 뇌세포(뉴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은 기억 저장의 비밀을 풀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양자 물리학 개척자 가운데 하나인 데이비드 봄을 만나서야 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봄은 뇌가 홀로그램과 비슷한 방식, 즉 양자수학 원칙과 파동의 특성에 따라 작동한다는 프리브럼 이론의 기반에 기여하였습니다." 기술적으로 "..

나비되기 2014.10.23

6장 2

홀로그램 우주란 넌센스가 아닐까요? 우리가 보고 만지는 것은 아주 생생하고 단단하게 보이고 느껴집니다. 우리가 보는 사과는 손을 내밀어 잡고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어떻게 홀로그램입니까? 우리는 방바닥을 뚫고 지나가지 않으며 벽을 뚫고 지나갈 수도 없습니다. 첫째로 할 수 있는 답은, 많은 양자 물리학자가, 물질 세계가 바로 홀로그램이라고는 하지 않으며 홀로그램처럼 움직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수학적으로 두가지가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주 많은 과학자들이 최근의 실험을 근거로 우리가 진짜로 홀로그램 세계에서 산다고 하는 데까지 나아갔습니다. 예를 들면 2008년 크레이그 호간은 "GEO600의 성과가, 내가 생각하는 대로라면 우리는 거대한 홀로그램 우주에서 사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나비되기 2014.10.21

6장 1 ; 홀로그램

"현실"은 '무한한 장'으로부터 어떻게 창조될까요? 많은 양자 물리학자가 그 과정은 홀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것과 아주 비슷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보는 우주는 "홀로그램 우주"입니다. "극소 세계로 자꾸 내려가서 사물의 핵심에 다가간, '실체'에 관한 과학적 견해를 보면, 즉 끝까지 가보면 그 실체가 견고하지 않으며 거의가 허공이다. 견고한 게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물질적이고 견고한 실체라기보다 홀로그램으로 된 그림을 더 닮아 있다.(미실 레드위드 박사)." "예를 들면 런던 대학의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은, 겉보기에 견고하더라도 우주는 환영이며 거대하고 놀랍도록 세세한 홀로그램으로 믿고 있다.(마이클 탤보트)" 잠시 돌아봅시다. 양자 물리학은 사실상 수학으로 된 과학이며 우리가 "현실..

나비되기 2014.10.21

5장 2

존 하겔린 박사는 설명합니다. "지난 25년동안 물리학의 우주에 대한 이해력은 증진되었는데 거시법칙에서 미시법칙에 이르기까지 자연법칙의 아주 깊은 수준까지 들어갔다. 즉 자연의 움직임을 분자에서 원자, 원자에서 원자핵과 그 이하까지 탐구하여 우주의 핵심, 즉 우주의 기반이 지능으로 된 하나의 우주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힘, 그리고 모든 '입자'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즉 하나로 된 존재의 바다에 서로 다른 물결들이다...그것은 "통일장" 또는 "초끈 장"이라 하는데 모든 것의 바탕(마음과 물질)에 있다. 그것은 비물질의 장이다. 행성, 나무, 사람, 동물, 그 모두가 이 통일된 초끈 장에서 나오는 진동하는 파동이다. 여기에서 자연의 모든 법칙이 솟아나온다. 모든 근..

나비되기 2014.10.19

5장 1 ; 무한한 장 (場)

전자가 파동이면서 입자라구요? 잠시 입자로 움직이고 다음에는 파동으로 움직인다고요? 처음엔 아무도 이게 진짜 사실이라고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틀림없이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단 하나의 전자가 이중 슬릿을 지날 때도 입자가 아니라 파동처럼 움직이는지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전자를 관찰하는 순간 아주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화면 위에는 비비탄을 쏜 것처럼 정확히 "입자"의 행태가 나타났습니다. 전자를 그저 "관찰"했더니 파동이 아니라 입자로 돌아간 것입니다. 즉 전자가 비비탄처럼 두개의 슬릿이 아니라 한개의 슬릿만 지나간 것입니다. 그러면...결론은 자연상태에서 관찰되지 않으면 전자는 입자가 아니라 파동이지만 관찰을 하면 시간과 공간에 자리잡은 입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나비되기 2014.10.19

4장 2

'10의 N승' 비디오는 1977년 당시 알고 있던 부분을 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탄소 원자의 중성자에 들어있는 한개의 양성자에서 끝납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기술이 발전했고 과학자들이 더 깊은 "내부 우주"를 탐사한 결과 그들이 발견한 소립자가 생각한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최소한 그것들은 지난 수백년간 우리가 믿어온 바의 물리 법칙에 따르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진짜 소동을 일으킨 가장 유명한 실험이 '이중 슬릿' 실험인데 그것은 1801년 영국 과학자 토마스 영이 최초로 빛을 가지고 한 것입니다. 그는 빛이 실제로 그때까지 믿어온 바의 입자가 아니라 파동처럼 행동한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1961년 빛이 아니라 전자를 가지고 같은 실험을 했고 드디어 1974년에는..

나비되기 2014.10.17

4장 1 ; 도서관

내가 거론하지 않은 문이 극장 뒤편에 세개 더 있습니다. 하나는 "남자용," 하나는 "여자용," 그리고 세번째는 "도서관"인데 세번째 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단체들 간에, 또는 내가 속했던 단체가 말한 결실을 내놓지 못하는 것을 깨달은 데다 회원기간 만료가 다가오기에 나는 도서관에 가서 새로운 영감과 희망을 기대하면서 책을 읽곤 했습니다. 나는 제목과 저자를 훑어가면서 시간을 보냈고 여러 단체의 설립자들이 쓴 것들을 읽게 되었고 그덕에 그들의 모순점들을 찾기 위해 해당 단체에 가입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도서관 책의 대부분은 여기에서 거론할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발견한 것 가운데 알려드릴 아주 중요한 게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현실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

나비되기 2014.10.15

3장 4

이들 단체가 언제나 모든 것에 대해 "오류"일까요? 표면적으로는 꽤 이상하게 들리고 불가능한 얘기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잠깐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오래 몰두해서 수학문제를 푸는데 첫번째 방정식이 "2+2=?"라고 합시다. 만약 이 답을 잘못 낸다면 그 이후의 모든 계산이 틀릴 겁니다. 기술적으로 딱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요. 문제 안에 다른 방정식이 있고 그것은 이 첫번째 답과 상관 없어서 제대로 답을 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다른 계산을 실수했음에도 우연히 맞는 답을 낼 수도 있겠죠. 그러나 당신의 마지막 답은 항상 잘못입니다. 돌아가는 길은 없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기본 전제가 잘못이면 이어진 모든 결과는 오류가 될 것입니다. "삶에서 모순은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 생각에 모순을 만날 때마다 전제..

나비되기 2014.10.13

3장 3

내가 좋아하는 사례는 남부 포르투갈에 있는 국제 공동체 '타메라'에서 최근 경험했던 일입니다. 한 영적 지도자가 마음 속 깊이 "판단은 잘못이다"라고 알고 있는데 이것이 첫째 모순입니다. 왜냐하면 "판단이 잘못이다."라는 것도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타인에 대한 자비심 때문에 그녀는 세상을 바꾸어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녀는 똑똑해서 세상을 바꾸려는 것이 뭔가 잘못되어 바꿀 필요가 있다는 또 하나의 판단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타협책을 찾았습니다. 즉 “우리는 사물을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것들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뭐라구요? 간단한 논리로 보면 사물을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또는 옳다거나 그르다거나 하는 판단을 하지 않으면 있..

나비되기 201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