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되기 64

13장 4

이번 장과 다음 장에서 이 프로세스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두세 사례를 내 경험에서 자세히 설명하려 합니다. 첫번째 사례는 내가 얘기한 모든 요소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 고치 생활 6개월 무렵 나는 '타메라'라고 부르는 남부 포르투갈의 국제 공동체에서 이백명의 좋은 친구와 살고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내 일은 저녁 카페를 운영하는 것인데 나는 그 일을 완전 좋아했습니다. 그것은 보통 때라면 만나지 못했을 공동체의 많은 친구들을 만날 기회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저녁에 카페에 와서 쉬며 즐겼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들을 위해 특별한 분위기와 기운을 조성했고 팝콘과 좋은 음악을 제공함으로써 대접했습니다. 이 카페는 내게는 자부심과 기쁨의 원천이어서 나는 그것을 소중히 여겼는데 어느날 아주 꼭지가 돌아..

나비되기 2014.12.11

13장 3

5. 그 상황에 부여한 힘을 회수하십시오. "회수"라는 말은 로버트가 사용한 말입니다. 나는 그게 조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연기자는 힘이 없습니다. 우리는 홀로그램을 창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홀로그램에 힘을 줌으로써 그것을 리얼하게 만들지만 우리가 가한 힘은 상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힘을 회수한다는 것"은 그 절차를 끝냈을 때 홀로그램에 부여했던 힘을 가져옴으로써 당신이 전보다 더 힘있어진다는 것인데 이게 말이 안됩니다. 내가 선호하는 것은 연결을 끊고 마치 전기 스위치의 플러그를 빼듯 전원을 끈다는 말입니다. 처음에 힘을 부여한 것은 당신의 판단, 믿음, 의견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세요... '인간 게임'의 전반에 당신은 홀로그램 체험을 시작하고 그것을 리얼하게 만드는 스위치를 켰습니다..

나비되기 2014.12.09

13장 2

고치 속에서 게임 전반(前半)에서의 체험과 비슷한 체험을 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때때로 스트레스를 부르는 사람, 장소, 사물로 되어 있는 영화에 빠져들게 될 겁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처음에(또는 두번째나 몇번째에) 만날 때와 똑같이 당신을 짜증나게 할지도 모릅니다. 이번엔 당신을 더 한계에 빠지게 하려고 '무한한 나'가 만든 홀로그램이 아니니 안심하십시오. 이번의 홀로그램은 과거에 당신이 "바깥" 어디에 힘을 부여했는지(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 힘이 어디에 아직 남아있는지)를 정확히 보여주려고 '무한한 나'가 보내는 선물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달리 반응할 기회입니다. 즉 당신이 부여했던 힘을 "회수하여" 같은 스토리를 끝낼 기회입니다. 같은 스트레스를 느낄 때마다(즉 당신의 현 체험의 "바..

나비되기 2014.12.09

13장 1 ; 로버트 프로세스

앞장 말미에 나는 "당신은 과거에 했던 주요 체험을 다수 '다시 살거나' '다시 겪게' 될 것입니다, 즉 고치 속에서 잠시 더 겪게 될 일들이 영화관 안에서 겪던 일들과 거의 같다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영화관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약간 변형시킨 듯하지만 기본적인 주제는 같거나 아주 비슷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당신의 홀로그램 우주가 리얼한 것으로 생각하고 '바깥 사물'에 부여했던 에너지를 관찰하고 그 결과 가졌던 판단, 신념, 의견들을 버림으로써 그런 체험들에 대한 당신의 반응과 대응을 바꿀 기회를 접할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다른 정찰대는 '무한한 나'가 창조한 홀로그램 체험을 처리하는 다른 방법을 제시하겠지만 "올바른" 방법이라든지, "잘못된" 방법이라든지 아니면 딱 이 방법이 아니면 안된다는 ..

나비되기 2014.12.05

12장 5

'인간 게임' 전후반에 대해 이해했다면 "이 모든 것의 요점은 무엇이죠?"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요점은 고치 속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입니다. 후반을 맞이하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전반에서는 두려움에 기반을 둔 나쁘고 잘못되고 악한 것으로 판단한 홀로그램 체험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런 것들을 바꾸고 고치고 개선하려고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당신은 "바깥 것"들에 힘을 부여했고 홀로그램이 실제인듯 여겼습니다. 시간이 감에 따라 당신은 그 체험들과 주변 세상에 대해 신념과 의견을 형성했습니다. 그런 판단과 신념과 의견들은 실상 당신이 생각하는 당신의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즉 그것들은 당신 자신의 일부가 되었고 에고라 부르는 가짜 정체성의 꺼풀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그 과정을 반대로 ..

나비되기 2014.12.05

12장 4

비약의 위험을 무릅쓰고 내 생각을 더 잘 전하기 위해 두가지 은유를 더 제시하려 합니다. 실은 하나는 이미 언급했지만 좀더 확장시켜 보려고 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상상해 보세요. 운전은 '무한한 나'가 합니다. '무한한 나'는 버스를 운전하면서 동시에 길따라 경치를 온전히 즐기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며 그래서 연기자를 창조해서 의자에 앉아 경치를 즐기도록 합니다. 사실 '무한한 나'는 원하면 승객 모두를 창조해서 40가지의 관점을 가질 수도 있지요. (이게 놀랍다면 3부에 있는 26장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운전석의 '무한한 나'와 객석의 연기자는 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선을 통해서 '무한한 나'는 각 연기자/여행객에게 홀로그램 영화를 다운로드하고 그것은 다시 승객의 창으로..

나비되기 2014.12.03

12장 3

기본적으로 '인간 게임'의 후반은 전반의 반대입니다. 1. 연기자는 "실체"라 부르는 것이 전혀 실제가 아니라 '무한한 나'가 만드는 홀로그램이라는 것을 압니다. 이 게임은 의식에 의해서, 의식 안에서, 의식을 위해서 이뤄지며 '바깥'이란 것은 없으며 독립된 객관 실체라는 것도 없습니다. 2. 연기자는 일단 후반으로 들어가면 자신이 체험하는 모든 홀로그램이 한계와 제약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비로의 탈바꿈을 돕기 위한 것임을 압니다. 3. 연기자는 '무한한 나'가 만들지 않고 원하지 않는 체험을 결코 할 수 없다는 것과 '무한한 나'가 연기자의 홀로그램에 등장하는 다른 사람이 사용할 대사를 쓰고 승인했다는 것을 압니다. 연기자의 홀로그램에서 그의 '무한한 나'가 요청하지 않은 것을 행하거나 말할 사람은 아..

나비되기 2014.12.03

12장 2

'인간 게임'의 전반부가 '무한한 나'의 본래 상태의 반대가 되도록 짜여졌기 때문에 놀이 동산의 롤러코스터처럼 그 현실을 창조하고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힘이 들어갑니다. 롤러코스터를 탔을 때 가장 먼저 겪는 일은 고바위를 올라가는 것인데 대부분의 사람에게 있어 높이 올라갈수록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고바위를 올라가는 데는 중력의 법칙과 같은 모든 자연법칙에 도전하는 게 필요합니다. 정상으로 가는 일은 엄청난 힘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모든 종류의 "내면 체험"을 합니다. 많은 경우 공포가 될 것이고 사람마다 광범한 반응을 보입니다. 흥분이나 당황, 심지어 구토를 느끼죠. 내 경우 내가 경험한 모든 것에 저항했습니다. 좋아하지도 않았고 느낌도 나빴으며 자연스럽지 않았습니다. 나는 필사적으로 거기서 ..

나비되기 2014.12.03

12장 1 ; 전후반 모델

'인간 게임'의 전반(한계와 제약이 깊어짐, 즉 모든 드라마와 갈등, 아픔과 괴로움이 커짐)은 나비의 1~2단계(즉 알과 애벌레) 즉, 극장 안의 '인간 아이'와 '인간 어른'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후반은 3~4단계(즉 고치와 나비)로서 극장 뒷문을 나와 고치 속으로 들어간 때 생기는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 게임'의 전후반에 적용되는 규칙들을 보면 더 분명하게 이해된다고 봅니다. 전반에 해당하는 규칙은, 1. 연기자는 자신이 참으로 누군지 몰라야 하고 다른 무엇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극단적으로는 육체거나 '무한한 나'라고 생각합니다. 2. 연기자는 홀로그램 체험이 진짜라고 믿고 오감으로 감지하는 것이 실제 "밖에서" 객관적이고 독립된 실체로서 발생한다고 믿어..

나비되기 2014.12.01

11장 6

이 모델은 앞으로 더 많은 정보를 얻거나 양자물리학 연구가 더 이뤄지거나 더 많은 정찰대가 발견한 보고서를 보내 온다면 바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델이 고치 속에서 탈바꿈을 하는 데 아주 실용적이고 쓸모있고 효과적인 길로 이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화관에 있는 동안 진실이라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그 반대라면 어쩔건가요? 즉, ~ 삶이 학교나 훈련소, 또는 시험 같은 게 아니라 놀이공원에 있는 탈것이라 한다면 어쩔건가요? ~ 이 땅 위에서 삶의 목적이 무언가를 배우는(생각하는) 게 아니라 경험하는(느끼는) 것이라고 한다면 어쩔건가요? ~ 우리가 '연기자'로서 '무한한 나'와 "분리되어 있음"을 탄식하거나 "재차 연결하려고" 하는 대신 느껴보기로 되어 있다고 해서 어쨌다는 것..

나비되기 201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