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92

굴곡으로 점철된 무수한 생애

지난 번 공부모임에서 신세 한탄 비슷한 얘길 했습니다. 명상중에 그리고 꿈에서 찌질한 과거, 지리멸렬한 삶, 그리고 멍청하고 추했던 모든 것들이 계속 올라온다고 했었죠. 오늘 거기에 대한 답 같은 구절을 만나 위로를 받는다는 말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457-458쪽입니다. "영혼은 심령을 도구로 낮은 주파수 진동이 제공하는 모든 것을 체험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을 지극히 행복하게 만들거나 슬픔과 불행으로 짐지워 온갖 육체적 제약을 맛보게 하는 의식상태를 배워야 한다." 그렇게 해서 성장해 가는 것이며 존재의 진실에 눈을 뜨고 의식 진동이 높아져서 다른 이들에게 신 의식의 본성을 비출 수 있는 숨겨진 힘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환희와 지복에 머무는 것은 진보를 방해한다고 하죠. 오..

탈기독교에서 기초적인 것

초기 교회의 가장 큰 분란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두고 일어났습니다. 그리스도 말씀대로 모르는 건 모른다 하고, 논란이 될 만한 데 대해서는 아는 한도에서 예, 아니오만 했다면 불필요한 싸움들이었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공부하는 '그리스도의 편지' 말씀대로 구태여 '사람의 아들'이란 말을 쓰신 이유에 집중했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어쩌면 사람의 에고를 너무 잘 파악하신 그리스도는 이미 그 위험을 내다보시고 '사람의 아들'이란 말이 없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예비하신 것 같습니다. 스스로 인간임을 부인하고 신성을 강조하여 사람들을 구름처럼 끌어들일 수 있었음을 감안하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실제 교회가 세속과 긴밀히 엮일 때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신성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 가운데도 애써 노력해서 신..

기록자의 긴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어머니-생명’이시여, 제가 참된 영적 실체, 즉 참나를 잊고 살 때 곤경과 불안 속에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습니다. 제 자아-의지를 버리고 제 ‘존재의 근원’에게 보호와 이끄심을 맡길 때 저는 높은 영적 의식에로 드높여지고 제 삶이 물 흐르듯 되어 저와 제 가족 및 연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최선의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압니다. 저는 ‘당신’께 기도하면서 이러한 것을 분명히 드러냅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아버지’시여 제가 순명하는 것이 참되고 진정한 것이 되고 그로써 매일의 제 생각과 행동을 물들이게 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저는 (의심스러울 때) ‘아버지’의 목적이 무엇인지, 즉 무엇이 올바르며, 이러한 활동에 관련된 모든 이에게 유익하고 축복이 ..

환생과 육신의 부활

2017년 미국 언론인이 유명 대학 조사연구 자료를 근거로 쓴 환생에 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기독교가 말하는 육신의 부활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확인하는 것은 의식수준에 따라 선택을 하는 주체가 몸 밖에 있고 몸을 가진 동안 체험한 정보를 그대로 저장하고 있구나 하는 것입니다. 몸이 죽어 완전히 원소로 분해되면 체험의 저장장치가 없는데 그것이 어떻게 재현될까 궁금했습니다. 죽은 후 비가시적 존재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 환생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진실이며 그것을 완전히 받아들일 때 세상의 조직 및 운영방식이 달라질 것입니다. '편지'는 환생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우리에게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현실은 가족도 은행계..

기록자의 짧은 기도

‘신 의식’이여, 세상에 있는 ‘모든 지성과 사랑의 원천’이시여, 제 ‘생명’이시여, 당신의 ‘지혜’, ‘사랑’, ‘능력’을 받기 위해 제 마음과 심장을 엽니다. 당신께서 저와 제 가정을 드높이시고 번영케 하시며, 저를 이끄시어 제 주위 모든 사람을 드높이며 축복하는 일만 하게 하소서. 저와 제 삶 안에 있는 당신의 한없는 권능에 감사합니다. --------------------- 그리스도가 말한다 : “내면에서 의식되는 평형 상태로 다시 옮겨 가도록 하라. 거기에서는 모든 생각이 멎고 마음은 침묵한다. 너는 이제 내적으로 자신을 다스리며, 마음과 감정은 더 이상 활동과 느낌으로 분산되지 않는다. 너는 내면에서 힘이 강해지는 것을 느끼고 용기, 평화, 만족을 느낄 것이다. 네 안에서 개별적인 모습을 띠고..

그리스도의 길을 위한 간구

그리스도 안에 지극히 친애하는 친구들이여, ‘기도의 사슬’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그것은 이미 많은 나라를 덮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아주 분명한 진전 덕분에,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이들을 위해 자애로운 기록자가 각색한 다음 기도로 ‘사슬’에 참여토록 모두를 초대합니다. 매일 오후 10시, 어디에서든, 여러분은 그리스도께서 매우 자애롭게 약속하신 바의 ‘높은 이상’을 추구하는 많은 이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이용할 아주 강력한 기도이므로 단어 하나하나를 숙고하고 그 엄청나게 ‘큰 의미’를 시각화하기 바랍니다.” 이 기도는 기록자가 ‘그리스도의 길을 위한 간구’를 위해 각색한 것입니다. “‘신성의 빛나는 우주 의식’으로부터 ‘빛’이시여 인간의 마음속으로 흘러 들어가소서“ “‘신..

의식 정화하기

지금 너희 마음을 지배하는 에고가 추동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생각과 감정을 제거하도록 너희를 돕기 위해 내가 왔을 뿐이라는 것을 온전히 깨닫기 바란다. 또 너희 마음과 심장 안에 신 의식과 조화를 이룰, 사랑에 기반한 모든 생각과 감정을 키워가도록 고무하고 ‘돕기 위해’ (맞다, 너희를 돕기 위해) 내가 여기 일부러 있는 것이다. 너희가 지금 거주하는 존재의 어두운 그늘에서 벗어나 너희가 에고 압박을 극복하고 너희 영혼 및 ‘아버지-어머니-생명’과 하나되어 모든 존재에 대한 무조건적 사랑의 조화 속으로 들어갈 때 만나게 될 영적 깨달음이라는 ‘햇볕’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 가장 간절하고 자애로운 내 목표다. ​그래서 여섯 번째 편지 첫머리에 기술한 부정적 특성의 목록을 반복하겠다. ​그것들을 주의 깊게..

법칙 - 창조의 원리

다음 ‘법칙’은 생명에서 지극히 큰 자리를 차지하므로 의문을 가질 수 없다. 이 법칙은 곧바르며 일관되지만 우주에 스스로 드러나는 ‘창조적 지력’이 없다면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 창조 ‘원리’, 즉 ‘창조력’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이 원리는 영원하기 때문에 현재형으로 말한다.] ​‘창조력‘의 ’본성‘은 ’성장‘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언제나 성장한다. ​‘성장’은 보편적 특성이자 존재의 곧바른 원리다. ​2. ‘창조력’의 ‘본성’은 ‘영양공급’이며 ‘양육’이다. ‘영양공급’과 ‘양육’은 그에 대해 고찰하려 애쓰는 모든 이에게 자명한, 정상적이며 놀랄 정도로 유기적인 육체 내 과정이다. 영양분은 개체의 선호에 따라 모든 생물에게 제공되며 그들은 건강과 복지를 위해 음식을 소화한다. 새끼가 ..

존재의 법칙

다음은 새로운 환경, 인간관계, 성공이나 실패, 번영이나 궁핍을 창조하는 인간 능력을 관철하는 ‘존재의 법칙’이다. 인간은 자신이 좋거나 나쁘다고 뿌리 깊게 믿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믿는 대로 그렇게 된다.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무엇이든 행할까봐 두려워하는 것은 그대로 겪게 된다. 다른 이들이 자신에게 해주길 바라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먼저 그들에게 해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다른 이들을 축복해주는 만큼 되돌려 받을 축복의 ‘의식 패턴’을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질병이든 두려워하는 대로 거기에 걸려들 것이다. 왜냐하면 그럴 때 자신이 가장 바라지 않는 바로 그것과 같은 ‘의식 패턴’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심정에서 나온 것은 무엇이든지 때가 되면 다른 모습을 띠고 그에게 되돌아간다..

환생과 인종차별 문제

“‘그리스도 의식’을 향해 올라가는 영혼의 여정에서 의미심장한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사람들은 다양한 인종의 다양한 사회계층으로 환생한다는 것은 ‘하나의 사실’이다... 자각을 하든 말든 삶의 조건을 향상시키려고 애쓸 때 너희는 동시에 더 높은 영적 의식의 차원에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용서하라’, 그 오랜 세월 지상 삶을 이어온 너희 영혼의 여정에서 너희가 진정으로 알고 있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너희는 자신이 전생에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른다.” (568-569쪽) 책은 마지막 부분에서 인종차별 문제와 환생을 연결해서 논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세 번째 밀레니엄에서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생명 자체는 사라지지 않고 모습만 바꿀 뿐이라는 가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