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들에 따르면 임종시 의식 수준은 사후 의식의 출발점입니다. 또 사람들은 대부분 갓났을 때 의식에서 추락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맹자님은 갓난아이처럼 돼야 한다고 강조하셨는지 모릅니다. 의식이 추락하는 가장 큰 원인은 제 생각엔 선악 이분법으로 끝없는 판단과 분별의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설화의 한가지 중요한 가르침도 여기에 있습니다. 즉 선악과를 먹으면서 고통을 몰랐던 인간의 고통이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그것입니다. 인간이 겪는 숱한 고통을 보시고 이 문제 해결에 모든 문제가 걸려 있다고 보신 분이 붓다입니다. 제 생각에 일념으로 고집멸도의 길을 가면 인간 의식은 저절로 향상할 것이며 여섯 바라밀을 끝까지 닦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보살도를 가다보면 추락했던 의식수준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