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존재의 근원과 진실로 만나는 일은 너희가 의식에서 거친 인간적인 에고 동력을 필요한 만큼 충분히 닦아내고, ‘근원‘과의 만남, 그리고 영적인 재생과 활력을 구하면서 일정 시간 이상 명상을 하고 의식 안에서 열정을 다해 강력하게 ’근원‘에 다가가는 일을 규칙적으로 했을 때만 체험할 수 있다.” (276쪽) 이 말씀 앞뒤로는 ‘근원’과 만나는 일과 그 만남을 구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도가 채워지는 것은 별개의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앞글에 이어 다시 거론하면 소위 ‘긍정적 사고’에 의해 어느 정도 소망이 이뤄지기도 하지만 그것이 ‘존재의 근원’과 만나는 일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동아시아 영성에서 여섯 가지 신통을 얻어 사람들을 놀라게 해주는 것에 그치면 도(道)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