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아름다운 다음 차원으로 넘어가기 전에 성취하고자 하는 영적 계획, 영적 목표를 세워놓았는가? 너희는 영적 의식의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갈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정화되고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 준비가 되었는가? 아니면 아직도 세속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가?” (229쪽) 우리는 태생적으로 더 높은 존재 상태로 가고자 합니다. 그런데 높은 존재 상태란 우리가 보는 능력에 따라 다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맹자는 하늘의 작위(天爵)와 사람의 작위(人爵)를 구분했습니다. 하늘의 작위라 함은 인의충신이라는 선을 즐겨 실천하는 것인 반면 사람의 작위란 공경대부, 요즈음이라면 부와 권력의 크기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조건 없는 사랑은 유학의 인(仁)과 같습니다. 그야말로 하늘, 즉 신의 품성입니다. 유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