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편지들에 담긴 진실을 받아들이고 존재의 법칙에 따라 살 줄 아는 이들은 세계 역사의 다음 기간이 실로 고난스러울 것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평화로운 가운데 필요를 충족하고 가호를 받으면서 영적으로 고양된 상태로 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염소’들은 거기에서 저절로 선별될 것이다.” (214쪽) 셋째 편지에 이어 양과 염소의 선별이 다시 논의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선별은 외부에서 누군가가 행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 선택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서 “존재 법칙의 자연스러운 작용일 뿐(214쪽)”이라고 합니다. 염소와 같은 사람은 “허구한 날 고집스럽게 자신의 욕망만을 좇기 때문에(168쪽)” 우주 의식이기도 한 ‘아버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특히 염소와 같은 사람은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