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 24

모든 교회에 보내는 그리스도의 메시지

“(많은 명상과 기도 후에) 진정한 깨달음이 너희를 찾아올 때까지는 온 영혼과 열정과 진심을 다하여 너희 나날의 삶 속에서 수시로 가르치고 본보이라.” (27쪽) 25-27쪽에는 [모든 교회에 보내는 내 메시지]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의 한계를 이보다 잘 지적할 수는 없습니다. 특별히 저는 진화론이 나오기 전에 만들어진 원죄론이 가지는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봅니다. 원죄론은 성선설에 대비되는 성악설처럼 되어 동서 사상의 대립까지 초래하는 유치한 생각입니다. 원죄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책에 있는 대로 “창조 과정의 자연스러운 일부”(25쪽)로서 몸의 생존을 위해 동물에서 나온 성향들입니다. 그것을 에고 성향이라고 칭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대로 그것은 “자기 ..

의식 변화로 지상천국 건설

"너희 의식을 변화시키지 않는 한 너희 삶에 영구적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 그러니 사람은 조건없는 사랑을 성취하기 위해 시시때때로 기도하고 노력해야만 한다." (21쪽) ​책은 24쪽까지 창조력을 가진 인간 의식이 세속적인 데 머묾으로써 드디어는 티브이와 영화가 새로이 성경 노릇을 하게 된 현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강력한 의식 추동력이 악의적이고 폭력적이며 공격적이고 살인적인 것으로 타락하여 그와 똑같은 하전 입자를 방출하여 드디어는 바이러스가 된다고 합니다. ​오늘날 전세계적인 역병인 코로나의 원인도 결국 인간의 타락한 의식에서 나온 것임을 짐작케 합니다. 그리하여 종말적 상황이 된 것은 인간 의식이 만든 것이지 유아적이고 유치한 신앙인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신이 행하는 처벌이 아니라고 지적합..

존재의 우주적 법칙

= 그러나 사람들은 아직 마음을 통해 '에고'의 창조 통로가 아닌 영적 창조 통로로 신의 권능을 끌어오는 방법을 몰랐다. (19쪽) 편지는 기독교에 대한 적대심에서 탈기독교를 말하는 게 아니고 기독교가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절로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책에 있는 대로 근대에 들어 기독교 정신의 한 가지인 형제애를 구현하려는 인간의 노력으로 나라마다 복지제도가 확충되었고 또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율 덕분에 "신의 창조적 권능을 향해 '의식적 사고'가 고양된 것"은 사실입니다. (18-19쪽) 그러나 근대화와 시장 개척을 위한 정복의 과정, 그리고 정의를 빙자한 수많은 전쟁들이 신을 내세우기만 하면 어떤 이념이든 가차없이 관철하려는 에고의 놀음에 의해 "사악한 결과"도 가져왔습니다. ..

그리스도의 약속

"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꾸준히 실천하기만 하면 너희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경험할 필요가 없다. (17쪽)" ​2015년 10월 책을 만난 이후 오프라인에서 독서모임을 매우 띄엄띄엄 했지만 책을 접한 모든 분들이 책 17쪽에서 약속하는 대로 그리스도의 "자비와 사랑을 느꼈다"고 합니다. 16-17쪽에서는 책을 대하는 자세와 책을 통해서 약속하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존재의 의미와 목적을 찾게 해주고 나날의 고난과 절망을 이길 힘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이처럼 세상 프로그램에 물들지 않은 마음으로 읽고, 읽은 것을 명상할 때 "진정한 보물, 즉 가장 높은 지식의 보물"을 얻어 풍요와 기쁨, 환희와 필요한 모든 것을 얻게 될 뿐 아니라 넘치도록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실제로 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