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명상과 기도 후에) 진정한 깨달음이 너희를 찾아올 때까지는 온 영혼과 열정과 진심을 다하여 너희 나날의 삶 속에서 수시로 가르치고 본보이라.” (27쪽) 25-27쪽에는 [모든 교회에 보내는 내 메시지]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의 한계를 이보다 잘 지적할 수는 없습니다. 특별히 저는 진화론이 나오기 전에 만들어진 원죄론이 가지는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봅니다. 원죄론은 성선설에 대비되는 성악설처럼 되어 동서 사상의 대립까지 초래하는 유치한 생각입니다. 원죄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책에 있는 대로 “창조 과정의 자연스러운 일부”(25쪽)로서 몸의 생존을 위해 동물에서 나온 성향들입니다. 그것을 에고 성향이라고 칭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대로 그것은 “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