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오직 하나 중요한 것은 천국이라 할 수 있는 상태, 즉 사랑과 평화를 유지하면서 일상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잘 풀어나가고 몸과 마음의 치유를 누리며 또 베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다닐 때 분명히 배운 것은 그런 천국의 상태란 신이 통치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어쩌면 그것은 범생이나 독실한 신도의 삶과는 다른 삶이라 봅니다. 어떤 유튜브 강의에서 들은 주역의 취지도 여기에 있었습니다. 그 수단으로 매일 정좌를 하고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침묵하는 것은 바로 신을 만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물론 동아시아에서는 신을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편은 고요히 있을 때 신을 만난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장자가 제시한 심재-좌망-조철의 지향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