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오감을 기초로 얻는 사유로부터 통속성과 세상 즐거움 이외에는 없다는, 즉 보이는 게 전부라는 신화를 받아들인 결과가 지금 세상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통하면 된다는 의미의 통속성을 삶의 원리로 받아들이면 적자생존의 사회진화론을 실천하게 되고 희소성 원리 위에 세워진 경제성 원리에 따라 살게 되고 남보다 나아야 한다는 수월성 원리(사실상 우리 교육의 바탕이죠!)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하여 어떻게든 1등을 하여 잠시 세상에서 통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투철한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입증한 인간들이 박근혜와 양승태라고 봅니다. 이들 사회진화론, 경제논리, 수월성 원리 위에 세워진 세상을 바꾸려면 그것들이 사회운영에 꼭 필요하더라도 반드시 우리 전통의 극기복례 원리 위에 서 있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