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소개한 책(신의 현존 탐구) 가운데서 뽑은 6구절 가운데 나머지 세 구절을 옮겨봅니다. - "'참존재'의 사랑의 완벽한 통로가 되려면 완벽하게 포기해야 하고 영적인 자아를 추구한다는 목표를 버려야 한다. 그런 뒤에는 기쁨 자체가 영적 노력의 기폭제가 된다." 영적 노력에 있어 자아포기는 동서 영성에 필수 공통 사항으로 보입니다. 특히 마태오 16장 24절은 자아를 잊어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자아를 잊버릴까 하는 의문 때문인지 번역은 자아를 부인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관련해서 마이스터 에카르트의 재미있는 표현이 있어 가져옵니다. "당신이 모든 것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하느님은 더욱 더 자신의 모든 것을 가지고 들어오시며 그곳에서 당신은 당신을 완전히 버리게 된다. 이것은 동일한 교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