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3 3

제7장 - 사회적 산물로서의 실체

사회적 산물로서의 실체실체와 진리를 분별하는 것은 알든 모르든 간에(즉 인식론의 주제) 인간 마음에 언제나 문제거리였다. 오늘날 그 과정은 미디어의 전반적 영향 때문에 더욱 어려워졌는데 미디어 영향은 가시적이고 분명할 뿐 아니라 미묘하고 무의식적이기도 하다. 미디어의 가장 뚜렷한 영향은 보도에 들이는 시간뿐 아니라 선별 작업으로 인한 것인데 그 모든 것은 음악적으로 생생한 느낌뿐 아니라 시각적인 것에 의하여 티브이에서 더 강렬해진다. 보여주는 순서와 방식으로 강화되는 편집의 영향에 정서적이고 정치적인 왜곡과 극화가 더해진다. 미디어가 제공하는 것들은 10에서 570까지 측정되지만 보는 이의 마음은 진실의 수준이 매우 광범위함에도 불구하고 동일하게 설정된 진실도를 가지고 제공되는 것을 볼 수밖에 없다. 미..

제7장 - 실체를 분간하는 능력

실체를 분간하는 능력인간 마음은 자기만의 주관적 체험의 실체성을 자동적으로 전제하며 따라서 그 작동은 '신앙'이라 불리는 내재적 특성에 기초하고 있다. 신앙의 특성 자체는 역설적이게도 자기들만의 회의주의(측정치 160)와 그와 관련한 자기애적 궤변에 극단적 믿음을 가진 전문적 회의론자들에 의해 최근에 공격을 받고 있다. 그리하여 회의론자는 자기들의 회의주의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으며 따라서 순진한 신앙을 보인다. 그 신앙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의식을 거부하고 선형적 내용물(외양)에서 의미, 추상 및 맥락(장)을 분간하지 못한다. 인간 에고가 자기만의 프로그램의 실체나 진실을 믿으며 근본적으로 자기교정 능력이 없다는 점에서 태생적으로 무구하다는 것이 인간 에고의 기초적 구조에 내재돼 있다. 에고가 태생적으..

제7장(실재란 무엇인가?)

고대 그리스의 피타고라스가 처음으로 말했듯이 모든 사람은 자신의 지각, 의견 및 삶에 대한 생각과 사건들이 '실재하며, 진실하고, 사실이며' 따라서 '맞다'고 순진하게 가정한다. 다른 사람이 다른 관점을 가지면 '맞지 않거나, 잘못 아는 것이거나, 편견을 가진 것이거나, 정치적으로 오류거나, 무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에고의 자기애적 중핵은 본래 허영에 차 있어서 '올바름'에 대해 기득권을 가지며 그만큼 중요하다는 느낌을 가진다. 다음에는 그 근거가 완전히 환상임에도 거기에 묘한 맛과 힘을 덧붙인다. 그렇게 해서 '올바르다'는 것은 자부심과 자기 존중과 연관되어져서 도덕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국내외적으로 지속적인 정치적 투쟁에서 반드시 고수되어야 하는 것이 된다. 믿음의 결과와 그에 따른 정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