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논설과 메시지

11. 그리스도 의식

목운 2016. 1. 25. 10:03

<그리스도>가 말한다:

이승 삶을 돌보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너희가 다음 차원들로 넘어갔을 때의 삶과 복지를 똑같이 돌봐야 한다.

거기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너희 의식이 밖으로 드러난 ‘존재’의 차원에 있게 될 것인데 이승에서보다 더 생생하게 그럴 것이다.

이승에서는 네 전반적 의식의 구조물로부터 너만의 환경을 만들어내지만 너희가 만나거나 함께 사는 이웃들의 환경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이승에서는 네 독자적인 의식이 늘 만들어 내거나 끌어들이는 것보다 더 즐거운 환경으로 옮겨서 더 기분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모순 때문에 결국 마찰과 불안이 생긴다.

사람들은 그저 편안하게 안주하거나 그들이 만나는 높은 의식을 견디지 못하고 편하게 느끼는 낮은 의식 환경으로 돌아간다. 어떤 사람들은 외톨이가 된 느낌이 드는 의식 층에 끌려 태어나지만 자연스레 장래 번영할 수 있는 의식 층으로 옮겨가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너희가 가지고 죽는 <의식> 수준이 너희가 돌아올 때의 의식 수준이다.

때때로 높은 수준의 영적 인식을 가진 사람이 낮은 영적 수준의 집안에 태어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이승과 다음 세상에서 영적 계층 상 제대로 맞는 의식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일찍이 노력함으로써 그 환경 덕분에 그들의 의식이 강해지고 영적 능력이 커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너희가 저승으로 갈 때 미개발 의식을 체험하는 만큼, 너희가 여러 번 환생하여 영적 통찰력을 얻기 위해 노력했던 너희만의 의식을 반영한 높은 차원으로 들어간다. 너희는 너희와 너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같은 의식 수준임을 알게 된다. 너희는 너희와 양립할 수 있고 너희만의 창조력으로 완전히 기여할 수 있는 수준에 어울리는 조건 속으로 끌려 들어갈 것이다.

만일 임종시 너희 의식이 에고 지향적이고 천박하면 그 개인은 불편함이 참을 수 없어서 바로 환생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 이승으로 돌아온다. 이러한 존재 수준에서는 아스트랄 계의 조건보다 지구의 조건이 더 나은 듯하다. 도피라는 것이 자신의 인식과 의식을 더 견디기 좋은 안전 지대로 올리고자 노력할 때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으려면 많은 생이 걸린다.

이승을 떠나기 전에 한 사람의 의식이 더 영적으로 될수록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마음과 감정에 대한 에고 통제와 다른 사람에게 저지른 손해와 불행에 대해 보게 되어 그들은 더 큰 영적 진보를 이룰 것이다.

그들이 깊이 뉘우치는 만큼 그 고통으로 인해 그들의 마음과 가슴에서 에고의 지배력은 끊어지고 드디어는 서서히 <무조건적 사랑>만이 가야 할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완전히 깨달으면서 이승을 떠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병고, 궁핍, 실패, 불행 등이, 모두 삶과 사람과 환경을 접할 때 <사랑>이 없기 때문에 생긴다는 것을 분명히 이해하고 인정하며 깨닫게 된다. <흠잡기>는 매우 파괴적이기 때문에 내면의 행복에 무엇보다 큰 장애물이다. 속담에 있는 대로 남을 심판할 때는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남의 흠을 잡으면 그들의 행복에 저해가 되고 따라서 우리가 아주 작더라도 남에게 손해를 끼치면 그 피해는 이자를 붙여 돌아온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의 길을 가려고 하면 그것이 치열한 자기 분석의 길이며 <사랑>에 비추어 자신의 행동을 용감하게 들여다보고 자기 생각과 감정에 관한 진실을 기꺼이 관찰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 길을 따라 앞으로 가면서 다른 이들에 대한 진실한 인식과 그들의 욕망, 동기, 그들의 직장과 가정과 인간관계에서 그들이 저지르는 실수의 원인 등을 쉽게 이해하게 된다.

너희가 다른 이들에게 공감하고 그들의 동기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들이 경솔한 행동에 빠지는 원인을 알게 될수록 너희 영성과 그들에 대한 동정심과 사랑도 커질 것이다. 그들은 그저 자신들이 만들어내는 환경에서 진짜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그런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다른 이들에 관한 진실을 알고서는 너희 생각에서 그들에 관한 비판의식이나 모든 스트레스를 잊고 지워버릴 때까지 기다리지 않게 될 것이고 용서하는 게 점점 쉬워질 것이다.

너희가 이승을 떠날 때 그런 식으로 깨달은 사람은 세상 전부와 더불어 평화와 조화 속에서 살면서 지극히 축복스럽고 환희에 찬 상태가 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빛 속으로 들어가며 이승을 되돌아보지 않게 된다. 마침내 그들은 만족스럽고 완전히 평화스러운 존재의 차원으로 가는 것임을 알게 된다.

그러고 나면 그들은 훨씬 더 높은 존재의 차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신 의식이라는 훨씬 높은 진동을 습득하기 위해 그들의 의식을 준비하고 키우고 확대하는 일에 착수하여 <무조건적 사랑>에 대한 더 더욱 창의적이고 눈부신 전달자가 될 것이다.

그런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그리스도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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