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이상적인 직업 또는 배우자

목운 2016. 1. 25. 07:11

아침에 이상적인 직업에 대한 얘기를 읽고 공유하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이 말은 배우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공유해 볼까요?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라"고 언제나 말합니다. 하지만 이게 아주 이상적인 조언은 아니죠. 딱 맞는 직업이란 언젠가는 좋아하게 되고, 대개는 늘 견딜만하며, 생활비가 나오는 직업입니다. 매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People always say, "Make sure you get a job doing what you love!" But that isn't the best advice. The right job is the job you love some days, can tolerate most days, and still pays the bills. Almost nobody has a job they love every day .


원전을 찾으려 하니 요즈음 인터넷 컨텐츠들이 워낙 많아서 어디론가 밀려가 버렸습니다. 두어 가지 생각이 가능하죠! 누구나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났나 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갈라서는 사람도 많습니다. 어쨌든 위 인용문에서 직업을 배우자로 바꿔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한가지만 보태자면 그것은 제 블로그에서 수없이 반복해드린 것인데 에고를 극복하고 참나로 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승에서나 이승을 건너가서나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길이자 화엄의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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