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킨스 기타 텍스트

깨달음은 선물임

목운 2013. 9. 22. 11:08

영적 진화와 높은 의식에 이르는 최선의 지름길은 전 존재의 바탕이기도 한 의식의 장을 통과합니다. 여기서 의식의 장이라 함은 신적 에너지가 선형적 인과관계와 관계없이 솟아나옴을 말합니다. 깨달음이라는 상태는 신의 현존 또는 참나가 드러나는 순수한 빛남의 상태입니다. 참나란 영적인 존재의 본질이며 빛을 발하는 그분 덕분에 우리가 주관적으로 체험하는 현실입니다.


참나는 선형적 인과관계와 관계없이 빛나는데 그 빛의 분출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며 그 선물은, 그것을 가로막는 인과관계에 기반한 사고와 소아의 편견 및 감정을 포기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깨달음이라는 현상은 구름이 걷혔을 때 태양이 빛나는 것과 비슷합니다. 태양의 빛남은, 획득한다거나 강제한다거나 혹은 얻어낸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그런 류의 생각은 에고 또는 마음이 인과관계가 있다고 믿는 가상명제가 터하고 있는 선형적 개념들일 뿐입니다.


깨달음에 아무런 원인이 없는 것은 신에게 원인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인과관계가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은 신학의 오해와 이분법적이고 선형적인 에고 또는 마음의 한계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깨달음을 얻는 것도 아니고 깨달은 상태를 받아들일 개별 존재로서 나라는 것도 없습니다.


깨달음에 이르는 길은 그저 앎의 상태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버리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소아는 깨닫게 되는 게 아니라 사라지는 것이며 그전에는 가려져 있던 내면에 있는 참나의 비추임이 현실로 드러나 대신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직 초월적이며, 신이 시간과 장소상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선형적인 개념이나 생각과 다른 것입니다. (내안의 참나를 만나다 [ Discovery of the Presence of God] 서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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