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편지의 의의

목운 2015. 10. 11. 12:36

'그리스도의 편지'가 묘사하는 문명적 위기와 그에 대한 처방이 매우 의미심장한 것 같습니다. '편지 1'을 읽고 있는데 세계의 의식을 주도하는 게 기독교이므로 기독교가 구태의연한 신의 단죄 논리를 벗어나 첨단 물리학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시크릿'이 저렇게 전파되는 바탕에 놓인 우주 법칙에 대해 깨어나지 않으면 안될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쌩뚱맞게 성생활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 했는데 실상 현대인들의 마음을 지배하는 TV와 기타 미디어들을 소수의 기득권자들이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 의식에 관한 첨단 지식의 원리(즉 창조의 원리)를 현재의 대중들이 알지 못한다면 커다란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는 사실, HIV 바이러스는 약물로 퇴치되는 게 아니라 영적 인식 또는 의식 혁명을 통해서만 극복될 수 있다는 사실, 인간의 의식은 전자기적 충동이며 생명을 일으키는 충동이라는 사실 등이 적시되고 있습니다.

(서양은 어쩔 수 없이 기독교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교회를 중심으로 신성이 흘러들어오는 깨달음을 막는 주요 요인인 '소아 의식'의 지배를 막으려면 미디어들이 움직이는 원리와 그 영향을 꿰뚫어보고 이 책자가 전하는 메시지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대 영성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구약의 부족신을 중심으로 세워진 기독교의 생각이 현대 물리학과 심리학 등에서 말하는 진리로 바뀌어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여호와(야훼)는 부족신이며 그것은 보복하고 징벌하는 개념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기독교가 안식일(주일) 제도의 정착과 형제애 개념을 전파한 공로는 크지만 현대 사회의 과도한 섹스, 폭력, 가치관의 도착을 막기에는 무력한 상황에 왔기 때문에 이런 편지가 씌여졌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스도의 편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조 원리와 깨달음의 길  (0) 2015.10.14
에고 죽음과 영적인 사랑  (0) 2015.10.13
모든 것을 이루는 비결  (0) 2015.10.11
멋진 삶 그리고 성생활  (0) 2015.10.09
지구의 균열  (0) 201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