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나눈 이야기

생각을 멈춰라

목운 2018. 6. 18. 05:34

제가 어떤 이상적인 인간상, 혹은 성공한 모습을 그리고 '드라이브'를 걸어 노력해봐야 전혀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바로 에고로 에고를 다스리려는 것이어서 결국 에고놀음이기 때문입니다(복성서 2절, 以情止情 是乃大情也). 결국 스승들이 공통으로 말씀하시는 대로 내면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인용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황홀경을 찾아낼 곳은 너희 내면이다. 거기에서 너희는 다시 한번 '자신이 누군지' 기억해낼 것이고, 거기에서 너희는 다시 한번 자기 외부의 어떤 것도 필요로 하지 않음을 체험할 것이다. 거기에서 너희는 나와 닮은 꼴로서 너희 형상을 보게 되리라. 그리고 그날이 오면 너희의 다른 모든 필요는 사라지리니 마침내 너희는 진실로 사랑하고 진실되게 사랑할 수 있게 되리라...

그냥 고요히 있어라. 그 고요 속에서 너 자신과 더불어 있어라. 자주 이렇게 하라. 날마다 이렇게 하라. 아니 가능하면 시간마다라도 잠깐씩 이렇게 하라. 그냥 멈춰라. 네가 하는 모든 일을 멈추고, 네가 하는 모든 생각을 멈춰라. 아주 잠깐이라도 잠시 그냥 '있어라'. 그렇게 하는 것으로도 모든 걸 바꿀 수 있다. 날마다 새벽에 한 시간씩을 잡아서 그것을 너 자신에게 주어라. 그 성스런 순간에 그곳에서 너 자신을 만나고 그런 연후에 하루를 시작하라. 네가 다른 사람이 되리니. (신과 나누는 우정, 224~225쪽)"

제가 요즈음 하는 일이 이것입니다. 혼자 하는 일로서 자신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길은 이 길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은퇴후 아주 무력한 느낌이 들 때 이 길에 들어선다면 가장 가치 있는 일을 시작한 것이라고 감히 확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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