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기독교의 오류 극복

목운 2016. 12. 17. 04:33

"내 인격과 <영적 의식>을 둘러싸고 너무 많은 신화가 생겨서 이제는 그것을 가능한 한 완전히 없애버려야 할 때가 되었다. 바로 그것 때문에 사람들은 영적으로 진화하지 못하고 있다.(31쪽)"


= '편지'는 기존 기독교의 가장 큰 오류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치 그리스도가 다른 모든 인간과 근본적으로 다른 신적 존재인 듯 세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당신이 우리와 같은 사람이기에 우리들도 그분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일부러 '사람의 아들'이라는 말을 썼다고 하십니다. '편지'를 읽으면 그리스도는 우리처럼 실수하기도 하고 지나친 감정에 휩싸여 수난을 재촉하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거의 언제나 신 의식과 합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즉 고요한 곳을 찾아 기도하고 명상하는 것입니다. 또 우리도 그분처럼 사고하고 행동하기만 하면 그분이 하신 일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분보다 더 나아가라고 하십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화엄경이 묘사하는 보살의 모습과 똑같습니다. 호킨스 의식 지수를 따라 계속 진화해가면 누구든 마치 신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의식주와 출세를 위해 살면서 죽은 다음에는 그리스도의 피흘림 때문에 구원받으니 걱정 말고 모두 맡겨라' 하는 믿음은 그동안 기독교가 잘못 가르친 결과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있는 시점부터 천국을 누리는 의식 상태가 되어야 하고 그 힘으로 무조건적 사랑과 원수 사랑의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물론 그 일은 에고의 힘으로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평생 에고를 신 의식의 대리인으로 일할 수 있도록 연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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