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논설과 메시지

7-2. 사랑과 평화의 시대

목운 2016. 10. 18. 15:27

누가 너희 집에 들어와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들이 인생에서 엄청나게 불안정한 것에 대해 깊이 동정해서 용서할 것인가? '아버지'에게서 다시 그만큼 풍요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용서할 수 있는가? 너희가 신 의식과 온전히 하나가 되었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가 공개적으로 너희를 모욕하고 명예를 손상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자비롭고 평화롭게 웃고 그 사람을 진심으로 축복할 수 있는가? 너희가 사랑과 평화의 시대에 들어갔다면 거기에는 더 이상 모욕에 저항할 에고가 존재하지 않기에 그렇게 할 것이다. 너희는 그를 또렷이 보고 그가 남을 해치게 된 충동을 이해할 것이다. 더 이상 너희 명예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너희 존재의 근원과 기쁘게 조화를 이루고 그로 인해 모든 사소한 것들, 즉 부정적 환상일 뿐인 것들이 별것 아님이 드러나는 환희에 찬 삶의 전망이 열릴 것이다.

너희는 너희 사소한 약점을 기꺼이 확인하고 너희 주변에 가리개, 즉 변명과 핑계의 망토를 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가? 너희 에고를 더 많이 초월할수록 너희 약점은 그만큼 더 이상 너희를 괴롭히지 않게 된다. 너희는 은혜와 사랑으로써 교정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올바른 일이면 무엇이든 하려고 결심할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영적 진보다.

의식적으로 의식 정화의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자애심의 화현(化顯)이 되도록 도와 달라고 신 의식에게 지속적으로 간구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만이 지상에서 간절히 체험하고자 하는 그런 존재상태를 함께 창조 - 그렇다 공동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너희 세상에서 무조건적 사랑을 발견하고 실천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자신의 행동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을 계속 찾아내면서 남들을 심판하고 책망하는 일을 즐기고 만족해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그런 마음씨로 어떻게 사랑과 평화의 시대를 열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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