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킨스 방하착

21장 ; 방하착과 궁극의 실체 1

목운 2015. 8. 10. 08:44
그동안 주마간산으로 박사님의 책을 훑어보았습니다. 책 마지막 부분을 2회에 걸쳐 옮깁니다.

문 : 궁극의 실체를 체험하기 위한 심오한 포기란 무엇입니까?

답 : 그것은 "마지막 질주"라 할 수 있습니다. 삶의 모든 방면에서 예외 없이 방하착을 합니다. 영적 에너지는 점점 강해지며 어떤 일이 있든지 가차없이 한가지에 주의가 집중됩니다. 수십년 동안 간헐적으로 이런 저런 수행을 했는데 한가지를 제대로 할 때가 옵니다. 그것은 의지가 밀어부치는 게 아니라 운명적 끌림입니다. 그 지점에서 방하착을 택한다 합시다. 이것은 무엇이든 일어날 때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는 것입니다. 모든 감정, 생각, 욕망을 피크로 올렸다가 내보내는 것입니다. 이 작업을 잠시도 쉬지 않고 하는 겁니다.

나는 한가지를 내보내는데 11일 동안 한 적이 있습니다. 가족 누군가를 잃었을 때 느끼는 슬픔은 지금 여기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모든 생에서 겪은 모든 죽음의 에너지가 쌓인 것입니다. 이 특별한 방하착을 11일 동안 아침 저녁으로 한 것입니다. 마지막 날 모든게 사라지고 다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이 작업은 무엇이든 일어날 때마다 내려놓고 쉬지 않고 해내는 것입니다. 통제, 변화, 내 식의 고집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실체에 대한 환상, 선악, 바람직한 것과 아닌 것 등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보내버려야 합니다. 실체 안에서는 그저 해가 났다가 구름이 나오고, 비가 오고 풀이 자랐다가 죽습니다. 주식은 올랐다가 내리고 세대가 왔다 갑니다. 밀물이 있고 썰물이 있습니다. 순환하는 무엇이든 거기에 대해 울어봐야 소용 없습니다. 무엇이든 놓아버림으로써 그것은 결국 사라집니다. 당신은 그것과 하나가 되고 일어나는 대로 내버려 둠으로써 당신도 사라집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중단하지 말고 계속하십시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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