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영성,현대인

제4장 - 소아(에고)의 진화

목운 2014. 8. 6. 17:13

소아(에고)의 진화

의식 연구의 간단한 기법을 써서 어떤 진술의 진위를 즉각 확인할 수 있다. 즉 1에서 1,000(여기에 인간계 내외의 모든 가능태가 포함된다)으로 측정되는 의식의 지수 값으로 확실성의 정도를 잴 수 있다. 측정값은 (리트머스 시험지처럼) 사람의 의견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에서 나오는 기법을 써서 얻어진다. 이것은 사람의 체온을 재는 것에 비교할 수 있다. 이 능력은 생물이 타고나는 내적 반응 기제일 뿐이다. 엄청난 시간에 걸친 의식 자체의 역사적 발전에 대해서 그 지도가 그려졌고 그것을 여기에 재록한다[일부만 인용함 - 역자주, 박테리아 1, 물고기 20, 공룡 60, 철새 105, 북극곰 160, 늑대 190, 고양이 240, 침팬지 305].


근육 반응을 이용한 의식 조사 기법은 미국의 경우(그들의 의도가 성실하다면) 약 1/3의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 그들의 측정치가 200 이상이어야 하며 편견을 고수하지 않고 진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참여자의 의식 수준이 높을수록 정확성이 커진다(Jeffrey and Colyer, 2007).


간단한 기법을 사용해서 생각, 감정, 지식 등으로 표현된 의식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고 상향하는 척도를 따라 표기할 수 있다. 그 척도는 일단의 질문과 답으로써 표시된 진실의 값을 나타낸다. 근육 강도 시험은 매우 간단하지만 동공 반응 또는 자기(磁氣) 이미지로 나타낸 뇌 기능 변화를 재는 방법처럼 다양한 수단이 있다(Davis, 2007). 진실 대 거짓에 대한 생리학적 반응은 현재 진행중인 교통 안전국의 공항 테러 가능성 탐지를 위한 '스팟 시큐리티' 시스템을 비롯해서 정부 보안 기구가 진행하는 수백만 달러의 막대한 조사연구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반조적 자기-질문법에 의해서 생각과 마음작용이 별개의 독자적이고 서로 독립적인 과정이며 따라서 '선형적'이라고 기술할 수 있는데 그것은 시간과 공간 그리고 관계를 밝혀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의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마음에 품은 것을 알아채는 능력은 알아챔(의식) 자체의 비선형의 장 전체와 관련된다. 그래서 의식의 장은 TV의 빈 화면과 같다. 선형의 내용물은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해당한다. 모든 체험은 동시에 맥락(의식[알아챔]이라는 빛)이라는 비선형의 장이 비추는 내용물(지각, 영상, 생각, 느낌 등)에 대한 체험이다.


이 구분을 못하는 것이, 의식의 본성에 관한 소위 과학적인 대다수 논의가 왜 그토록 비생산적이고 제한적인지에 대한 원인이다(그 측정치는 400 이하임). 마음의 선형적 내용물(생각, 영상, 느낌, 기억 등)과 의식(알아챔) 자체이기도 한 저변의 무한한 에너지 장(600 이상임)을 구분하는 게 결정적이다.


의식은 이렇게 비독자적으로 '주어진' 것이지만 그 내용물은 프로그래밍(의도적일 수도 있고 우연적일 수도 있음)의 결과이기도 한, 시간과 공간 상 선형적으로 정의된 것으로 되어 있다. 인간의 마음은 비독자적이고 비선택적이고 의도와 관계 없을 뿐 아니라 주관적(체험적)이고 선택적이다. 따라서 마음은 화면이나 프로그램이 참으로 '진짜'인지 확신하지 못한다. 간단히 보면 의식(알아챔)의 특성은 생명 자체의 조건에 내재한 원시의 비독자적 능력이지만 특정 내용물은 개인의 역사적 발전에서 나오는 것임이 자명하다.


실재란 주관적인가 객관적인가? 어떤 지점에서 내성적 마음은 "나는 어떻게 아는가? 내가 안다는 것을 나는 어떻게 아는가? 내가 진리라고 간주하는 것이 진짜 진리인지 나는 어떻게 아는가?" 등을 곰곰히 생각한다. 또 "생명은 어디에서 나왔고 그 기원은 무엇인가?" 하는 것도 있다. 이러한 주관적 진술은 비선형적이고 원시적이고 선험적이다. 이 비독자적인 장에서 '나임'의 아주 독자적인 느낌이 내용물의 주된 요소로서 생겨난다. '나'라고 하는 기초적이고 주관적인 감각은 반조적으로 자기 인식을 할 수 있는 반면 이와 대조적으로 마음은 그저 생각할 뿐이다. 


이미 진술한 대로 르네 데카르트는 마음 자체(레스 인테르나-코기탄스)가 있고 다음에 외부 실체(레스 엑스테르나 - 세계 또는 본성 자체)가 있다고 하는 영향력 있는 관찰을 내어놓았다. 이 원칙은 지각과 본질 간의 차이를 진술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간주될 수 있다. 종종 두 가지 조건 간에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것이, 역사적 현자들이 주목한 대로 인류의 딜레마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은 '선'으로 보이는 것을 언제나 선택하지만 '진짜' 선을 환상과 (즉 외양과 본질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말을 했다. '선행자(善行者)' (지수 190)가 장기적으로는 종종 사회적 재앙을 가져온다는 것을 주목하기 바란다(Charen, 2004).


모든 영적 전통과 가르침에서는, 이 차이가 기초적이고도 기본적인 것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인간의 주된 결함은 기술적으로 '무지'라고 명명되어 인식되고 있다. 의식 연구에서 어려움은 (개인과 집단에서) 의식 자체의 진화 정도가 제한된 때문에 생긴다. 여기에서 과실 대 책임, 그리고 선택과 행동의 결과라는 문제가 발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