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영성,현대인

제2장 - 영상의 최면 효과

목운 2014. 8. 4. 07:54

불량 국가의 수반은 물론 오늘날 모든 독재자는 대략 80에서 180의 범위에 걸쳐 측정된다. 사회에 치명적이며 문화적으로 파괴적이고 퇴폐적인 모든 것은 200 미만으로 측정된다. 그러한 추세는, 독재자들에게 아양을 떨며 포옹하면서 얼빠진 듯 달려가 사진을 찍는 명사들을 통한 대중성에 의해서 탄력이 커지는데 이런 식으로 미화된 영상들이 일상처럼 된 결과 더욱 심해진다.


의식 측정이 없으면 단순한 부도덕에서 나오는 유혹과 자유 및 해방을 구분하기 어렵다. 감각적 즐거움에 빠지는 것은 무엇이나 예를 들어 "마약을 하고 무방비한 섹스를 하라"는 콜로라도 볼더 대학의 강의(의식 지수 180)처럼 얼마든지 천박해지더라도 대중화나 오락가락하는 판결로 합리화될 수 있다.


도움을 받지 않으면 인간 마음은 거짓과 진실을 구분할 수 없다. 왜냐하면 눈부시게 미화된 영상과 발표회로써 잘 짜여진 양의 옷에 쉽사리 속을 수 있기 때문이다(재미 있는 일은, '양의 탈을 쓴 늑대'는 섬뜩한 수준인 120이다.). 많은 지도자들이 그 바탕이 되는 실체(본질)를 알아보기 헷갈리도록 대중적 이미지(외양, 지각)와 명성을 개발하고 있다. 또 상황을 더 복잡하게 하는 것은 그런 대중적 인물이 많은 경우 처음엔 성실한 것으로 출발하지만 나중에는 대중이 모르게 생기는 의식 수준의 하락에 따르는 대중성과 과대망상증에 빠진다.


그러한 '권력의 부패현상'은 입증할 수 있는 자명한 이치처럼 되었고 겉보기에 세계적으로 위대한 인물들이 많은 경우 아주 심각하게 타락했다. 나폴레옹에서 히틀러, 오늘날의 독재자들과 '해방자'로 추대받는 이들이 모두 그 반대로 되어 버렸다. 역사적으로 보면 '오늘의 해방자는 내일의 독재자다.' 많은 경우 경력의 초기에 400대로 높지만 나중에 200 미만으로 떨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끝없는 대중적 추문으로 타락해버린 그러한 현상이 오늘날 문화에서뿐 아니라 고대에도 있었다.


모든 문명에서 진실 여부에 대한 미묘한 차이를 찾아내려면 의식 측정 기법에 정통한 사람이 필요할 정도로 영적 지식과 진도를 그저 흉내낸 것이 거의 완벽한 지경에 이른 경우가 많다. 인터넷도 즉각적인 깨달음에 대한 무모한 약속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양한 영적 프로그램으로 끝없이 호객을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아주 특별한 '축복'이나 '권능'을 대가로 5천 달러 이상을 요구하는 등 거액의 대가를 위한 것들이다. 그러한 호객 행위가 영적 에고의 자기애에 호소한다는 것은 자명하며 따라서 실상 자멸적인 것이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어리석은 에고에게 누군가 또는 어떤 사상이 탁월하거나 각광을 받는다든지 뉴스에서 신비적이고 마술적이며 미화된 후광이라도 보여주고 거기에 더하여 그럴듯한 직함이라 있으면 그러한 경향은 더욱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