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영성,현대인

제2장 - 에고의 오류 성향

목운 2014. 8. 4. 07:53

거짓 메시아 오류

세상은 사실상 거짓 위에 세워진, 공공연하게 전시된 '목적'이라는 것으로 무장되어 있다. 이런 추세는 세상의 독재자들이 지닌 카리스마적 매력에서 드러난다. 하지만 그런 이들은 오늘날은 물론 역사적으로도 의식 수준 80에서 180으로 측정된다(이 수준은 범죄자나 수감자들과 같은 수준임). 그래서 독재는 사실상 정치적 범죄인데 설혹 가족이라 하더라도 반대하는 사람을 모두 불법 부당하게 죽이는 데서 적나라하게 드러나곤 한다. 그들이 제시하는 근거라야 '국가의 적', '배반자', '불신자'라든지 반대당이나 종교에 충성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든지 하는 것처럼 박약한 것들이다. '위대한 지도자'가 신을 대신하고 굶주린 사람들을 대량 학살하고 나라를 몰락시키고 대대적으로 파괴하더라도 광신도처럼 숭배한다. 그리하여 거짓과 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 국가적 또는 국제적인 차원에서 자멸적으로 작용하는 원인이 된다.


에고의 오류 경향

실존적 불안 때문에 인간 마음은 이론의 여지가 있는 정보를 미친듯이 그리고 닥치는 대로 지푸라기 잡듯 붙잡는다(예를 들어 블로그들은 전체적으로 의식 수준 180으로 측정됨). 아무리 공허하고 기괴하고 불합리하더라도 사상이나 슬로건(밈)이 정형화되고 어떤 경로로든 퍼져나가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과장과 의도적인 왜곡은 물론 감정과잉과 선정성이 더해져서 그 전파율이 커진다. 맥락을 생략하면 시사점이나 의미는 관찰자에게 맡겨져서 같은 정보가 흔히 반대로 해석된다.


'공정하고도 균등하게' 보도한다는 '언론 자유' 원칙을 제멋대로 거창하게 악용해서 인터넷과 미디어에 적용함으로써 거짓의 해악이 더욱 퍼져나간다. 그런데 그러한 보도로써 역설적이게도 거짓과 증오가 진리와 더불어 동등한 신뢰와 타당성을 누린다(상대주의). 그 결과 사회는 '어리석어 진다'(Mosly, 2000; Lasch, 1991). 분별의 책임은 개별 청취자나 독자에게 맡겨진다(그러나 미국인의 55%와 세계인의 85%가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마음이란 생존에 필사적이어서 모든 의견이 그저 잠정적이고 시안이며 임시적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보다 아주 쉽게 지푸라기에 매달린다. 마치 전염병처럼 밈이 급격히 퍼지며 심각하게 진리에서 이탈하기 때문에 그 자체 자가증식하며, 생명파괴적 모습을 띤다(McGrath, 2006). 아주 심각한 오류가 수 세기 동안 가차없이 증식하여 새 옷을 입고 다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가장 두드러진 사례 가운데 하나가 시온 원로 지성인들의 준칙(Nilus 1897; 의식 측정치 90)의 경우인데 그 책으로 인해 매우 심각한 오류가 광범위한 반유태주의로 귀결되어 나찌 선전의 기반이 되었다. 그것은 거짓된 가르침으로 여러 나라에서 다시 등장하여 헨리 포드까지 거기에 물들었다. 놀라운 것은 책 전체가 프랑스의 허구적 풍자에 기반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와 똑같은 가르침이 아랍 세계의 학교 아동들에게 '진실'인 것으로 가르쳐지고 있으며(예, 하마스 TV) 지금도 계속해서 증오와 전쟁의 근원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Shea and Hoffman, 2006; "Obsession," Fox News, 2006 11월).


새로운 철학적, 수사학적 위장(예 '세속적 진보', '신좌파')을 하고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유물론이 되풀이해서 재출현함으로써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저러한 위장은, 이어서 '포스트 모더니즘'과 상대주의를 유행따라 보여주기 위해서 논리나 이성에 대한 최소한의 기초적 요구사항을 포기한 교육기관을 사로잡고 있다(Goshgarian, 2007; Horowitz 2006). 호로비츠는 "좌파 파시스트"에 의해서 에모리 대학에서 강연하는 것을 거부당했다(Fox News, 2007 10월). 이 대학에서 언론 자유가 강압적으로 억압당했는데(예, 보수 학생단체) 그것은 마르쿠제의 이론과 그의 "비판 이론(의식 지수 150)"으로 인한 것이다. 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400대 상반의 지수를 보이는 유서 깊은 사상의 경우 유명 대학이 의식 수준 90의 교환 교수를 초대하여 의식 수준 90 또는 때로는 그 이하인 음모론으로 포장된 증오, 불관용, 편집증적 환상(예, '미국이 9/11을 기획했음', '유대인 학살은 신화임')을 설파하고 있다. 그래서 예일대에서는 초빙 합창단이 미국가를 불렀다고 물리적으로 공격받았고 미국가의 공연이 금지되었다(이 자체는 의식 수준 190까지 내려옴). 에모리 대학은 "모든 백인은 인종차별자이며 따라서 사상 교정을 받아야 한다."고 가르친다(Horowitz, 2007). 


거짓이 음모론(160으로 측정됨)으로 포장되면 그럴 듯하게 합리화되는 반면 실상 그것을 소리 높여 주장하는 자들은 아무도 법화(法貨, 진실) 대신 가짜 돈을 받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망상에 찬 '영악한 교수'들이 탐욕스런 기업가와 똑같이 금융 게임(예, 연봉 10만 달러)을 한다(Horowitz, 2006, 2007).


거짓을 알아보고 확인하는 능력에 더하여 온전한 진리에 대한 존중은 영적 진화뿐 아니라 의식 진화의 최첨단에 위치한다. 중대한 발견의 결과 인간 삶에 커다란 개선이 이뤄졌다. 이번 생에서만 과거에 수백만이 희생된 전염병이 항생제와 예방 접종 덕에 모두 사라졌다.


과대망상과 편집증적 환상은 전에는 정신병, 뇌매독이나 중대한 정신 이상으로 간주되었으나 이제 인간 에고라는 널리 퍼진 병리와 미디어가 결함됨으로써 광범위한 허위 의식이란 세균을 양분으로 섭취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질병의 결과는,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여 거짓된 지도자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수많은 순진한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린다는 점에서 과거의 질병 못지않게 심각한 위협이다. 모든 전쟁에서 가장 많이 죽음을 당하는 것은 바로 이들 시민이다. 허위의 결과는 대량의 기아, 약탈, 사투, 고통, 인종 말살과 대량 학살이다.


유치한 에고는 전쟁처럼 참으로 중요한 문제에 관한 상투적인 말(의식 지수 180)과 희망섞인 환상에 잘 속는다. 세상은 진부한 말은 물론 이데올로기의 허구와 UN(의식 지수 180) 같은 거짓 해결책에 애들처럼 의존한다. 그리하여 이데올로기적으로 속임수인 '세계 기구'는 공개적인 전쟁이나 인종 학살에 대하여 비난하지도 못하고 있다. 거짓 해결책에서 나오는 또 다른 피해는 입증할 수 있는 진실에 기반한 현실적 해결책을 찾는 일을 방해한다는 점이다. '도덕적 등가(의식 지수 170)'라는 교묘한 말로 사실뿐 아니라 더 중대하게는 맥락을 왜곡함으로써 무슨 행동이든 정당화하고 장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