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킨스 방하착

영적 성장과 두려움

목운 2017. 12. 23. 07:14

칼 융은 말하길 범인(凡人)은 자신의 그림자를 세상에 투영해버리고는 세상을 비난하고 악이라 간주하며 자신의 문제는 세상의 악과 싸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런데 실상 문제는 우리에게 그런 생각과 충동이 있다는 것을 그저 인정하는 것이다. 그것들을 인정하면 조용해지기 마련이다. 조용해지면 그 놈들은 더 이상 우리를 조종하지 못한다. (96쪽)

-- 영적 성장은 우리 안에서 무의식적으로 우리를 조종하는 집단 무의식(그림자)을 모두 인식하여 내버리는 데 있습니다. 이미 검토한 무기력-절망, 슬픔에 이어 생존 프로그램인 두려움을 버리는 것은 현재 인류의 가장 큰 과제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각 나라가 지출하는 어마어마한 국방비는 두려움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2천년 동안 그리스도가 가르치는 바를 '진짜로' 믿었다면 우리는 진작에 두려움 대신 사랑이 안전보장의 기초임을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이행했을 것입니다. 국제 관계가 우리 에고를 가장 잘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려움이 우리를 지켜준다는 거짓 믿음을 버려서 그 인구가 51%를 넘는 날 비로소 세계 평화가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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