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에고 이해하기와 명상하기

목운 2018. 5. 27. 06:30

인간의 마음과 가슴으로부터 무엇을 내보내든 그것은 머지 않아 어떤 형태로든 그에게 돌아온다. 하지만 언제나 비슷한 것이 비슷한 것을 낳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강한 감정이 담긴 생각은 자신의 의식 궤도 속에 심어진 '의식의 씨앗'이다. 그것은 자라나서 비슷한 것을 결실하고 그는 그것을 수확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자유의지의 결실이다. 자신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길은 없다. 그는 신성한 창조 의식의 힘(권능)으로부터 태어났고 마찬가지로 상상을 통해서 창조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위해서 좋은 것을 열망하는 자들은 먼저 그것을 남에게 주어야 한다. 그들의 존재 자체가 남들에게 축복이 되게 하라. 그런 사람들이 다른 모든 존재와 조화를 이루면 그때 그들은 우주적 창조 의식의 힘에 완벽하게 동조된다. 그들은 무조건적 사랑인 '아버지 본성'의 흐름 안으로 합류하게 된다... 육화한 존재에게 있는 '쌍둥이 추동력'을 마음과 가슴에서 지워내는 데 필요한 단계들만 행하면 고통으로부터의 구원이 그들의 손 안에 놓여 있다는 복음을 내 얼마나 기쁘게 얘기할 것인가. 그것은, 이해하고 자기조절만 하면 되는 너무나 단순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60~63쪽)

-- 그리스도의 하느님 체험은 "너무 강렬하여 내 육체를 완전히 해체해버릴 것만 같은" 것이어서 정신이 드높이 고양되고 몸이 공기처럼 가벼워졌다고 합니다. 즉 완전히 신성해져서 바이블에 있는 것처럼 "나만이 아버지를 보았고 나만이 아버지를 안다."고 한 것이라고 합니다(62쪽). 63쪽에서 다시 강조되고 있는 것은 에고의 다른 말인 '육화한 존재의 쌍둥이 추동력'을 지워내는 일이 바로 구원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필요한 단계가 있으며 그것은 에고를 이해하고 신 의식의 자리에서 에고를 조절하는 일입니다. 바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손에 잡히는 방편을 제공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입니다. 끝으로 한 가지 강조한다면 사언행위는 우리 의식에 심어진 것의 열매이므로 역시 명상을 통해서 인간 의식을 지워내고 신 의식을 불러들이는 일이 끽긴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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