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킨스 방하착

깨달음의 길로서 비워내기

목운 2017. 11. 27. 11:03

호킨스 박사의 '내려놓기(Letting go)'를 인용하고 주석을 다는 식으로 글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동학(同學)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은 행복, 성공, 건강, 잘 살기, 직감, 무조건적 사랑, 아름다움, 내면의 평화, 창조력 등을 위한 우리 내면의 능력을 열어줄 기법을 제시합니다. 위와 같은 상태와 능력은 우리 모두 안에 있습니다. 그것들은 바깥 사정이나 개인의 성격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어떤 종교적 믿음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갈구하지만 얻기 어렵다고 보는 자유를 향한 길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직관에 어긋나는 것 같지만 '버림(letting go)'을 통한 길입니다. 하지만 완전한 성취에 이르는 가장 확실한 길은 버림이라는 것을 임상적 경험과 자신의 체험으로 인증하고 있습니다. (머리말 13~14쪽)

우리가 부딪치는 문제에 대한 답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거기에 이르는 일에 내면에서 장애가 되는 것을 내려놓음으로써 내면의 참나에서 나오는 진실이 비추어지며 평화로 가는 길이 드러납니다... 우리 모두 전체의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 안에서 무엇이든 치유하면 바로 세상을 치유하는 것입니다. (머리말 19쪽)"

-- 거의 모든 신비주의 영성이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이것을 간단히 정식화하였는데 그것은 거비정화, 진덕명화, 신인합일입니다. 앞 두 단계가 끝없이 내면의 장애를 치우는 과정인데 그것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안내하는 곳이나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어제 국회방송 영상에세이 '길'을 봤습니다. 마침 한암스님과 탄허스님이 계시던 상원사가 나왔는데 마지막 멘트가 '온전히 비워내는 것이 깨달음의 길이다. 비워낼 때 다른 내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새 삶의 비결이자 생사를 벗어나고 생사 문제를 해결하는 비결입니다.

인간 고통 문제 해결을 위해 베스트셀러인 '의식혁명'을 비롯한 10권의 책을 쓴 호킨스 박사가 마지막으로 가장 쉽게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정리한 책이 '내려놓기(Letting go)'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