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정복성 109

1장 5

유혹은 내면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저 호기심이나 갈망일 뿐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에고가 즐거움을 누리고 충동을 만족시키려는 욕망일 뿐입니다. ---*---인간의 에고는, 마치 "바깥 세계에" 악이 존재하고 그것 때문에 불운하고 순진한 소아가 유혹 당해서 본의 아니게 덫에 걸려드는 것처럼 위선을 떱니다. 참으로 사탄 같은 존재는 (그것이 오감이든 흥분이든 이익이든 위신이든 남을 통제하는 기쁨이든 간에) 이득을 구하는 에고의 욕망입니다. ---*---악으로 보이는 것의 심리적 원천은 주로 유아기 에고가 가진 원시적 동물 본능인데 그것은 고지식하고 유치해서 만약 그 충동을 외부 권위로 막으려 하면 격렬하게 분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에 반대되는 것이지만 범죄자와 사춘기 비행자와 주전론자와 청교도적 도덕주..

멸정복성 2015.02.05

1장 4

에고는 지극히 끈질기기 때문에 한가지 고정관념을 놓아버리기 위해서 종종 극단적인 조건이 필요해 보입니다. 즉 간단하고 명백해 보이는 진리 하나를 배우는 데도 수백만명이 여러 세기 동안 집단적인 체험을 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히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쟁보다 평화가 낫다거나 미움보다 사랑이 낫다는 진리 같은 것입니다. ---*--- 상 200인 성(誠)의 수준은 진화의 분기점이자 영적 진보의 시발점이지만 에고의 구조 때문에 거기에 이르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고가 그토록 강하기 때문에 영적인 힘으로만 극복할 수 있습니다. ---*--- 에고는 지각 활동을 결정하는 습관적인 방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방편들을 해체하기 전에 먼저 정체를 밝혀야 합니다. 즉 에고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죄의식을 가..

멸정복성 2015.02.05

1장 3

에고는 악하지도 않고 적도 아닙니다. 그저 놓아버려야 할 환상일 뿐입니다. 그것을 놓아버림으로써 훨씬 훌륭한 무엇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에고는 생각과 행동의 배후에 존재한다고 흔히 상상하는 행위자입니다. 사람들은 에고가 생존을 위해 필수 불가결하다고 굳게 믿습니다. 왜냐하면 에고의 중요한 본성이 지각 능력이며 그렇기에 인과관계로 간주되는 바의 법칙에 구속됩니다.---*---에고는 소멸을 두려워하며 따라서 상상 속의 "여기"와 "지금" 별도로 존재한다는 환상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에고는 해체되어 무(無)가 되고 그에 따라 의식적인 앎이 사라질까봐 두려워합니다. 조사해 보면 사람의 실체는 "누구누구"가 아니라, 지극한 사랑을 베푸는 인 존재입니다. 우리는 그 존재를, 이미 알고 있는 바..

멸정복성 2015.02.05

1장 2

에고가 고정관념(positionalities)으로 짜여져 있기 때문에 다른 무엇이 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따라서 그것은 어쩔 수 없이 끝없는 고통과 손실의 원인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에고는 미래와 죽음의 망령을 두려워하는데 이 두려움이 에고 구조에 뿌리박혀 있습니다.---*---에고는 정복해야 할 적이 아니라 제재받지 않은 오감의 습관을 모은 것일 뿐입니다.---*---에고는 일단의 틀에 박힌 사고습관으로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인간 의식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 장이 쌓아온 결과물입니다. 반복과 사회적 합의로 인하여 그것은 더 굳어집니다. 나아가 언어 습관으로 강화됩니다. 언어로 생각하는 것은 인간이 프로그램되는 한가지 방식입니다. 대명사 '나'를 주어로 사용하는 것(그리고 그것이 모든 행동의 원인..

멸정복성 2015.02.04

1장 1

진화과정에서 형성된 에고의 성격이 어떠하며 에고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알면 의식의 진보가 촉진됩니다.---*---참나실현은 점진적 과정입니다. 영적 진보는 에고의 참모습을 이해함으로써 매우 빨라집니다. 에고는 공격하거나 무찔러야 할 적도 아니고 정복해야 할 악도 아닙니다. 자비로운 관점으로 이해해 줄 때 에고는 사라져버립니다.---*---영성의 전통에서 '에고'란 그 선형적이고 이원적인 구조 때문에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참나실현에 장애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심리학에서 이 말은 세상을 효과적으로 헤쳐가는 데 필요한 생존도구를 의미합니다.---*---에고의 세계는 거울로 된 집과 같아서 그 안에서 에고는 이 거울 저 거울에 비친 영상을 좇느라 방황하고 길을 잃고 혼란에 빠집니다. 인간 삶은..

멸정복성 2015.02.03

제1부 제1장

제 1부 : "소아(小我)"(에고/마음) 깨달음이라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가는 초월의 과정은 소아와의 동일시를 놓아버리는 과정입니다. 자기만의 몸과 마음 및 정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중앙처리장치인 "나"에 대한 믿음이 우리의 참 본성을 실현하는 데 장애물입니다. 호킨스 박사는 에고와 마음의 복합체인 소아가 "내면의 중추로서 인과를 만드는 주체, 예를 들면 행위와 생각과 의사결정의 각 수행자"가 존재한다고 제멋대로 간주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는 에고와 (자기가 독자적으로 존재한다는 느낌인) 마음의 본성을 탐구함으로써 저러한 잘못된 동일시를 초월하기 위한 준비를 효과적으로 하게 됩니다. 제1장 : "에고"의 본성 호킨스 박사는 "생각과 행동 뒤에 있다고 상상하는 행위자"로 에고를 설명합니다. 사회적 합..

멸정복성 2015.02.03

서문

오늘날 영성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시간과 주의를 잡아먹는 정보와 수행거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에고와 마음 그리고 의식 자체에 대한 모음집인 이 책은 진지한 구도자와 호킨스 박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휴대하면서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진리를 묵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즉 호킨스 박사의 핵심 저술인 '권능 대 완력(Power vs. Force, 번역서명 '의식혁명')' ; '나의 눈(The Eye of the I)'; '나 : 실체와 주관성(I : Reality and Subjectivity, 번역서명 '호모스피리투스')' ; '진실 대 거짓(Truth vs. Falsehood)' ; '의식수준을 넘어서(Trascending the Level of Consciousness)' ..

멸정복성 2015.02.03

호킨스 박사 머리말

모든 생명은 의식의 진화 수준을 반영하는데 단순한 박테리아 수준에서부터 세계적으로 위대한 스승들의 깨달음 상태인 아주 높은 수준까지 펼쳐져 있습니다. 스캇 제프리는 의식 진화의 을 따라 나타나는 핵심 내용을 놀랄 정도로 잘 정리해냈습니다. 여기 있는 내용들은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단축시켜 줄, 영감에 차고 매우 효과적인 조치을 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완전히 이해한다면 나머지 모든 것들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독자들을 평범한 듯한 수준에서 의 구현이기도 한 으로 들어올려줄 위대한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의학박사 데이비드 호킨스

멸정복성 201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