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성찰, 에고 포기, 과를 고치고 더 나아지기가 매일 공부의 요체입니다. 거기에 필수적인 것은 일정 시간 생각을 끊고 고요히 있는 것입니다. 이 공부 전제이자 바탕이 되는 일은 지극히 겸손하게 자신의 모든 것을 하늘의 손길에 맡기는 것입니다. 내가 진보할 때 남을 고치려 하거나 세상을 바꾸려는 생각은 없어지는 반면 남에게 영향을 끼칠 기회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 아내와 운동 마치고 퇴근하는 아들과 셋이 저녁 대신 치맥을 했습니다. 우연히 구글링 얘기에 이르렀고 아내가 거기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나오냐고 합니다. 저는 조선시대 최고급 선비들이 어떻게 경(敬)을 실천했으며 그 영향이 현재까지 미쳐서 오늘날 BTS니 북핵협상이니 하는 성과가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내전과 분열 없는 나라 없고 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