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체화의 과정은 인간 행동에 '당김과 밀침', '주기와 받기'라는 역학을 만들어냈다. 인간의 이러한 성질이 사람들에게 크나큰 고통을 가져다주는 원인이 되기는 했지만 그들로 하여금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좀더 나은 삶의 길을 추구하도록 재촉한 것도 바로 그 고통이 아니던가? 나는 인류의 불행도 인간 존재의 설계상에서 그만의 역할이 있음을 깨달았다...나는 내가 내 '개체성의 중심', 곧 '에고'로부터 생각하고 있었고 인류와 '아버지 창조의식' 간에 장벽을 친 것도 바로 에고의 충동질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니 내가 진심으로 바라는바 '아버지'와의 완벽한 조화 속에서 살려면 내 '인간적 욕망의 중심'이 정복되어야만 했다...나는 내가 이 나날의 '아버지 의식'의 흐름 속에 남아 있는 한 그 어떤 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