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7 3

제9장 - 신앙 대 이성

신앙 대 이성신앙 대 이성의 이분법은 다음과 같이 더 정확히 쓸 수 있다. 즉 보이지 않는 궁극의 비선형적 맥락에 의존하는 것 대 마음의 작용 결과 나오는 한정된 선형적 내용물에 관한 진실에 의존하는 것. 일반적으로 과학과 철학 같은 선형적 지적 구조물은 비선형 실체가 주관적이고 신비하며 말로 할 수 없고 (의식 조사에 선행하기에) 확인할 수 없는 반면 추정컨대 객관적이고 확인가능하며 증명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스콥스 재판은 패러다임 불일치에서 오는 대결의 가장 잘 알려진 사례다. 이미 기술했듯이 유기물과 무기물 간의 '갈등'이 없듯 또는 생물과 무생물 간에 '갈등'이 없듯 거기에 진짜 갈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계란 주어가 다른 의식 수준에서 말해질 때 발생하는 관점의 장애물일 뿐이다(Van B..

제9장 - 의식 측정의 기초

의식 측정의 기초진실이 근육을 강하게 하고 거짓은 약하게 한다는 것은 실증적이고 임상적인 발견이다. 이 현상은 거짓이 그저 실체의 기반이 없는 반면 진실은 실제로 존재하는 실체라는 사실에서 나온다. 즉 근육 실험에 의한 반응은 "예"거나 "예가 아님(아니오)"이다. 그 작동기제는 양자 물리학 기본 원칙을 이해함으로써 명료해지는데 양자 물리학에 의해서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 자체가 '리트머스 시험지'임을 알 수 있다. 즉 현상이란 것은 잠재성이란 '파동 상태'가 붕괴하여 드러난 실체인 '입자 상태'로 된 결과를 말하는 것이다. 이런 일은 의도와 관찰 자체의 결과다. 관찰자와 피관찰자가 하나의 작동 단위가 된다. 진실은 실존하는 것이 되어 파동함수를 붕괴시킨다. 거짓은 실체가 없으며(비실존) 나아가 반..

제9장(신앙)

인간 행위와 행동은, 믿음이란 특성 자체가 진화적 기원으로 인하여 인간 마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태생적이기 때문에 신앙, 믿음, 신뢰에 기초하고 있다. 앞서 주목했듯이 모든 사람은 그들의 마음이 '실체'를 처리하고 보고하며 따라서 자기들 관점이 옳다고 무의식적으로 전제하고 거기에 강한 믿음을 가진다. 그런데 자기가 옳다는 것은 바로 다른 이들의 관점은 옳지 않거나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점차 교육을 받고 지혜가 커짐에 따라 이러한 기초적 전제는 더 겸손한 차원에 맞추어지지만 그때에도 에고의 진실(즉 실체)을 아는 능력에 대한 믿음의 바탕은 남아 있다. 모든 이는 예수 그리스도, 붓다, 소크라테스 및 르네 데카르트 같은 근대 철학자들이 지적한 것처럼 기본적으로 오류에 취약하다. 마음이 진실을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