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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심소욕불유구'로 가기 위해, 유교와 불교 및 기독교 영성을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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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05:16 호킨스 방하착

슬픔의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받아들이면 결국 사라져버린다. 그저 온전히 체험하도록 용인할 뿐이다. 10~20분간 압도하는 슬픔을 받아들일 뿐인데 그러고 나면 갑자기 사라져 버릴 것이다. 슬픔에 저항하면 사라지지 않는다. 억압된 슬픔은 수년간 계속될 수도 있다. .. 슬픔의 심리적 기반은 집착이다. 자신이 내면적으로 불완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집착과 의존이 생긴다. 우리는 내면적 필요에 따라 물건, 사람, 관계, 장소 및 개념에 집착한다. 그것은 무의식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그것들이 "내 것"이라고 여긴다. (74~75쪽)

-- 슬픔을 다루다보면 자기 것으로 여기던 것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손실에 대한 분노 등을 확인하게 되는데 바로 이러한 두려움, 분노 그리고 특별히 사람의 상실에 따른 죄책과 외부 여건에 대한 비난 등을 모두 찾아서 함께 버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버리는 비결은 바로 슬플 때 완전히 슬퍼하면서 감정의 절정에서 던져버리는 데 있습니다. 다른 감정도 여기에 준해서 하면 됩니다. 책에서 강조되고 있는 것은 남성의 경우 '남성답지 못함'이라는 세상의 프로그램 때문에 슬픔을 버리지 못하는 일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이라고 합니다. 모쪼록 감정 버리기는 에고 버리기(또는 잊어버리기)의 좋은 방편이라는 것을 인식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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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목운
2017.12.19 06:54 호킨스 방하착
우리가 무기력한 상태에 있다면 자신이 무엇을 입증하려고 하는지 물어봄으로써 바닥에 깔린 프로그램을 밝힐 수 있다. 인생이란 별볼일 없다는 것인가? 세상에 희망이란 없다는 것인가? 내 탓은 없다는 것인가? 사랑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인가? 행복이란 불가능하다는 것인가? 당신은 무엇을 정당화하고 싶은가? "내가 옳다"는 것을 위해서 얼마나 대가를 치루려고 하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 떠오르는 느낌을 인정하고 내버릴 때 답을 찾기 시작할 것이다. (71쪽)

-- 가장 낮은 의식 상태인 무기력과 절망을 극복하기 위한 처방 가운데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우리가 완전히 높은 주파수의 감정 수준이 지배적인 상태가 되기 전에는 이러한 낮은 상태도 가끔 느끼게 됩니다. 박사님에 따르면 그것은 아직 그것이 완전히 소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가끔이라도 기분이 가라앉을 때면 위와 같은 질문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어쨌든 수행 또는 극기복례의 공통 노선은 지상 생존을 위해 누구나 타고나는 에고의 정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 신 의식으로 살게 된다는 것이며 그때 비로소 높은 영감과 창조력을 체험하며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여기에 가장 공통된 처방은 구태여 명상이란 이름을 안 붙이더라고 완전히 혼자 죽치고 앉아 자신을 돌아보는 데 있습니다. 강의를 들어봐도 최고의 인공지능이라도 할 수 없는 일은 바로 이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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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목운
2017.12.18 05:13 호킨스 방하착

우리는 모두 부지불식 간에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프로그램되었다. 우리가 혼란스럽고 무지하고 순진했기에 부정적 프로그램에 빠졌다. 그것들에 휘둘렸지만 이제 중단할 수 있다. 방향을 틀 수 있다. 더 알아채고 의식하며 더 책임감을 가질 수 있고 분별할 수 있다.가만히 앉아 비어 있는 녹음 테이프처럼 세상이 집어넣는 모든 프로그램을 받아들이는 일을 거부할 수 있다. 세상은 아주 영악해서 그저 우리 순진함을 이용해서 착취하고, 허영과 두려움이라는 소아적(小我的) 특성을 악용한다. (67쪽)

-- 자신의 죄책감과 무기력, 절망을 이기는 길이, 어려서부터 세상에 이용당해 그때 좋고 올바른 줄 알고 취했던 일들이 나 또는 타인의 무지 때문이었음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구절 같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러한 소아를 잘 이해하고 우리 안에 위대한 참 사람(眞人) 내지 참나(眞我) 또는 불성이 우리의 참 신분임을 깨닫는 일이 출발점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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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목운
2017.12.17 07:00 호킨스 방하착

부정적인 것이 우리 삶을 지배하도록 하려면 우선 그것을 받아들이고 다음에 거기에 믿음이라는 에너지를 부여해야 한다. 우리 삶에서 부정적인 것이 드러나게 할 능력이 있다면 그 반대가 성립한다는 것도 자명하다. (63쪽)

-- 미디어가 보내는 모든 인공적인 영상과 소리는 선정적이고 자본의 이득을 위한 것이므로 우리가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면 영향력이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 생각과 믿음 가운데 얼마나 많은 것이 내 동의 없이 밖에서 들어왔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텍스트에서 또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밖의 누구 또는 어떤 사물을 비난할 때는 자신을 무고한 희생자로 만들고자 하는 숨은 동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도 그렇지만 그 숨은 동기 밑에는 반감, 분노, 자기변명, 자기연민 같은 낮은 감정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낮은 감정은 모두 소아(小我) 또는 에고의 것이기 때문에 먼저 대아 또는 참나가 언제나 함께함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에고에 속하는 부정적 감정을 지속적으로 버림으로써 참나의 힘이 커지도록 하려는 것이 극기복례의 초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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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목운
2017.12.16 05:04 호킨스 방하착

더 의식적으로 된다는 것은 내적이든 외적이든 마음 속에 자신이 약하고 가망없다고 여기면서 어리석게도 자신을 세상의 프로그램에 내어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관한 진실에 직면하고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다. 거기서 빠져나오려면 모든 것에 의문을 가지는 일로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마음 속 개념, 생각, 신앙 등을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들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취소할 것을 취소하고 바꿀 것은 바꾸는 것이다. 즉 새로 선택한 긍정적 프로그램으로 부정적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것이다. 낮은 의식은 부정적 프로그램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55쪽)

-- 특히 자신이 '할 수 없다'고 하는 것들이 '하지 않겠다'는 것의 위장이 아닌지, 그 속에 두려움, 자존심, 게으름 등이 있지 않은지 등을 솔직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무기력과 절망, 슬픔, 두려움, 욕망, 분노, 자부심 등 좀더 에너지가 크고 활동력이 있는 감정의 상승 노선을 따라 끝없이 향상해 가는 것이 '내려놓기' 방편입니다. 다만 자신에 철저히 정직해지는 철칙을 끝까지 추구한다는 점에서 유교 수양의 핵심인 성(誠, 곧 愼其獨)의 노선과 다름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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