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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5

"잠깐. 또 생각이 있어." "이번엔 뭔데?" "'인간 게임'을 둘로 나누어서 전반은 연기자들이 어디까지 한계에 부딪치는지를 보고 후반은 거기에서 건져내는 거야." 다시 말하지만 내가 말하는 게 진리라고 주장하려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결코 모를 겁니다. 그러나 인간이란 엄청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록 왜 '무한한 나'가 '인간 게임'을 만들었는지를 생각하는 게 쓸데 없을지라도 해보는 겁니다. 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다음은 내가 수년 동안 생각해오던 것들입니다. 나브라틸로바 같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이라면 테니스에 대해 시큰둥해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들이 그저 시험삼아 평소 안 치던 손으로 테니스를 해보려 하지 않겠습니까? 누구라도 그저 재미를 위해서 눈을 감고 다트를..

나비되기 2014.11.29

11장 4

이상의 얘기가 믿어지지 않을 것이고 당신은 아마 웃거나 내가 완전히 빗나갔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세계 다른 종교들 속의 창조론들이라고 더 낫습니까? "빅 뱅'이론이라고 누가 더 이론적이랍니까? 12번째 행성의 외계인이 자기들 유전자와 유인원 유전자를 조작해서 수메르인의 조상을 만들었다는 설(說)인들 황당하긴 마찬가지 아닙니까? '무한한 나'가 무한성을 제약해서 불완전성이란 걸 체험하고 싶어한다는 게 전적으로 가능성의 영역에 속하는 거라고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결국 아시다시피 정의상 '무한한 나'의 유희 욕구가 무한하고 창의력이 무한하다고 했습니다. 그저 게임을 상상했는데 그 게임에서 '무한한 나'가 무한성의 반대되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죠. 그게 극히 어려운 일이라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 ..

나비되기 2014.11.27

11장 3

"와, 멋진 게임 세곈데 - 엄청 파란 하늘에 우거진 푸른 숲에 청록 바다..정말 멋져. 홀로그램으로 이걸 다 만들었다고?" "그래. 내가 말했잖아. 이걸 지구라 할 거야." "아무렴..마음대로.." "어려운 게 있다면 어떻게 홀로그램을 시간과 공간에 드러내서 아담이 완벽한 영화 속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게 하는가 하는 거지." "그래서?" "그래서 '뇌'를 만들었지." "우리가 끝내기 전에 사전이 필요할 거 같아. '뇌'라니?" "뇌란 홀로그램 처리기 같은 거야. 내가 하는 거라고는 양자 파동주파수를 '지구를 위한 무한한 장'에서 골라서 아담이 자는 동안 아담의 뇌의 한쪽에 다운시키는 거야..." "그러면 아담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네?" "맞아, 그가 깨어나면 밤에 일어난 일에 대한 기억 같은 ..

나비되기 2014.11.27

11장 2

"공원에 있는 '사랑의 터널' 알지? 거기서 아름다운 우주의 굉장한 영상들을 모두 봤잖아?" "맞아. 그거 내가 아주 좋아하는 거야. 거기서 나오는 음악이 정말 끝내주지. 나랑 노래해보자...정말 귀여운 세상이야..." "지금 노래할 수는 없어. 너랑 새로운 게임을 만들자는 거야. 한번도 빼지 않고 잔인하도록 무한하고 완전한 것 대신 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걸로 말야" "좀 진지하게 얘기하자는 거지? 그건 내가 말했잖아. 불가능해. 우리는 무한하잖아. 그러니 그런 게임은 불가능해." "맞아. 우리가 스스로를 제한하는 것은 안 되지. 그래서 내가 무슨 짓을 하든 풍선을 다 터뜨리는 거고. 그래서 새로운 멋진 게임을 만들자는 거지. 거기에 우리가 직접 들어가서 참여할 필요가 없는 걸로. 거기서 우리 대신 게..

나비되기 2014.11.25

11장 1 ; 게임모델

"당신이 왜 여기 왔는지 말해볼까? 무언가를 알기 때문에 여기에 왔지. 당신은 아는 것을 설명하진 못하지만 그걸 느끼고 있지. 당신 인생을 통해서 그것을 느꼈는데 그것은 이 세상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이지.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지만 마음 속에 마치 가시처럼 박혀서 미칠 지경으로 만들고 있지 않은가? (매트릭스에서 모르피어스)" 이 홀로그램 우주에서 '무한한 나'가 왜 자신을 창조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내가 말하려는 것이 '진리'라고도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대신 '무한한 장' 이론이나 마찬가지로 다른 어떤 모델보다 더 '진리'에 가까운 모델이며 아주 잘 통용되며 나비가 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새로운 모델을 적용하기 딱 좋은 시점입니다. 우리가 극장 안..

나비되기 2014.11.20

10장 5

나는 론 허바드가 천재이면서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이언톨로지의 몇몇 기법은 극장 안의 '인간 어른'이 과거를 내려놓는 데 꽤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추종자에게 "영혼의 궁극적 시험은 일이 잘 돌아가도록 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함으로써 결국 과오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허바드가 자랑하는 존 트래볼타와 톰 크루즈가 가정사나 직업적 과실을 감안할 때 언제나 "일이 잘 돌아가도록" 했다고 할 수 있습니까? 저러한 자의적인 영적 기준을 못맞춰 기준에 미달할 때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영화관 안에서는 모든 것이 잘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렇게 짜여져 있지 않습니다. 몇몇 분야에서 대단한 성취를 이룬 존 트래볼타와 톰 크루즈라 하더라도 극장 뒤편의 단체에 속하는 동안 모든 것을 다 원만하게 성취할 수는..

나비되기 2014.11.20

10장 4

또 다른 비유가 생각났습니다. 당신은 조그만 배에 앉아 수많은 경치를 체험합니다. 그 모든 체험이 당신의 내적 체험을 위한 것인데 그것은 기쁨과 가슴뜀에서부터 두려움과 긴장에 걸쳐 있습니다. 당신이 보는 여행길과 경치를 기획한 사람이 있어서 당신은 어디로 갈지 어떤 일을 만날지 택할 수가 없습니다. 당신이 하는 유일한 일은 배에 앉아서 여행을 즐기며 당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반응하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물론 어떤 대응이나 반응도 "잘못"일 수는 없습니다. 기획자가 관심을 가지는 것과 바라는 모든 것은 그가 마련한 체험에 대한 당신의 느낌입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누구도 카리비안의 해적을 만든 사람의 꼭두각시나 노예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두려움을 느끼고 '무한한 나'의 연기자라는 생..

나비되기 2014.11.18

10장 3

이제 나와 같은 말을 한 사례들을 볼까 합니다. 대릴 앙카라는 사람이 '바샤'라는 사람의 채널러로서 한 말을 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물질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익숙합니다만 '상위 자아'라는 것은 비물질적입니다. 물질 실체를 초월한 진동 주파수가 있는데 거기에 육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위 자아'는 낳고 물질 뇌가 수신해서 마음이 감지하는 것입니다. 어떤 생각, 어떤 영감, 어떤 상상이든 마음에서 나오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상위 자아'가 낳은 것을 당신 뇌라는 수신기가 번역해서 마음이 실체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배를 이끄는 게 아니고 그저 길을 보며 체험할 뿐입니다. 마음은 상위 자아가 창조한 것을 감지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보면 당신의 짐은 가벼워집니다. 상위 자아의 ..

나비되기 2014.11.16

10장 2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우리가 '무한한 나'이고 '무한한 나'가 홀로그램 체험을 만들어낸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있나요? 달에 있는 우주인이 자기가 컨트롤 타워라고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나요? 교향악단의 트럼펫 주자가 스스로 지휘자라고 생각한다면 그 연주가 어떠리라고 생각합니까?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당신이 '무한한 나'가 되기 위해 보내는 모든 순간은 당신의 진짜 역할에서 이탈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당신이 고치 속에 있기 때문에 당신이 '무한한 나'라고 생각하는 걸 빨리 그만둘수록 당신이 참으로 누구인지 발견하는 시간이 많아질 것입니다. 이 점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다른 비유를 써보겠습니다. '무한한 나'가 대서양을 수영하고 싶다면 먼저 수온이 얼마나 될까 궁금해 할 것이며 다음에..

나비되기 2014.11.16

남은 삶의 목표

땅바닥을 기는 애벌레처럼 살지 말고 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살라는 메시지가 우주에 숨겨져 있습니다. 고치 속에서 제몫을 다하여 때가 되면 저절로 고치를 벗어날 날이 올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영혼의 어두운 밤'입니다. 즉 무아가 되어 신인합일에 이르는 것이 바로 깨달음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자님 노선에 따라 말하면 '지천명'과 '이순'을 통과하여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로 가는 것인데 그것을 성취하는 것이 효경의 '입신행도'에 가장 충실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효도와 충성, 경천의 길이기도 하기에 전심전력 추구할 가치가 있습니다. 지행이 딱 합일하면 그때 비로소 생사를 벗어난 '출세자유인'이 되는 것입니다. 주) 선가귀감 73장은, 참나와 하나가 되어 삼세와 인과에 매이지 않는 경지를 '..

단상 2014.11.14